27일 세관에 따르면 주씨는 중국 상해로부터 입항한 중국동방항공편으로 여행용 가방 속에 고사리로 위장하여 은닉한 난(蘭) '복륜화' 등 21종 382개 시가 1800만원 상당을 광주공항을 통해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세관은 그동안 광주공항을 출입하는 우범여행자들을 대상으로 동태감시와 자체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는 여행자 정보분석 프로그램(KISS)을 이용, 사전정보분석을 통해「중국산 희귀 난」을 유치당한 경력이 있는 주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광주세관 관계자는 "관세청 여행자정보시스템(TIS)과 자체 개발한 여행자검사대상선별시스템(KISS)을 활용해 해외 여행자에 대한 정보분석을 강화, 우범여행자를 철저히 선별하여 테러물품이나 마약밀수 등을 원천 봉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