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워하는 장우진. 사진=연합뉴스
한국이 일본을 꺾지 못하고 도쿄올림픽 남자탁구 단체전을 4위로 마무리했다.
이상수, 정영식(29), 장우진(26·이상 미래에셋증권)은 6일 도쿄체육관 1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게 매치스코어 1-3으로 패배했다.
올림픽 탁구 단체전은 복식 1경기와 단식 2~5경기로 진행되고 세 경기를 먼저 따내는 팀이 승리한다. 각 경기는 다섯 세트로 구성되며 세 세트를 먼저 따내면 이기는 구조다.
대표팀은 1경기 복식 듀오로 이상수·정영식을 내세웠다. 2세트까지 1-1 균형을 맞춰갔으나 3·4세트를 내리 내주며 일본에게 매치스코어 1점을 헌납했다.
2경기에 출격한 장우진도 1경기와 같은 흐름을 보이며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했다.
매치스코어 0-2 상황에서 정영식이 3경기 승부사로 나섰다. 1세트를 11-3으로 압도한 정영식은 2·3세트도 연이어 가져오며 동메달 의지에 불을 지폈다.
4경기에는 장우진이 재차 출전했으나 1~3세트를 내리 패배해 승부의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매치스코어 1-3으로 남자탁구 단체전을 4위로 마무리한 한국은 다음 올림픽에서 더 높은 도약을 기대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