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낙 제공
잠들기 전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스스로 숙면에 방해가 되는 행동을 취하는 경우도 많아지는데 열대야를 피해 숙면을 취하고자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 것이 습관화되면 귀에 지속적인 자극을 줘 난청에 걸릴 확률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포낙보청기는 이어폰을 귀에 착용한 상태에서 숙면을 유도하는 것은 바꿀 필요가 있는 습관이라고 지적했다.
포낙보청기의 윤지영 청능사는 "이어폰을 장시간 귀에 꼽고 있으면 환기가 쉽게 되지 않아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덥고 습한 여름철 잠들기 전에는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이도염의 증상이 심해져 부종이나 분비물이 생길 경우 난청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난청은 크게 소리를 전달하는 경로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전음성 난청과 소리를 감지하는 부분의 문제로 생기는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나뉜다. 외이도염과 관련 있는 것은 전음성 난청으로 염증으로 인한 부종이나 분비물이 소리를 전달하는 경로인 외이도를 막아 일시적인 난청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소음성 난청은 감각신경성 난청에 해당하며, 과도한 소리 자극으로 인해 달팽이관이나 청각신경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게 대부분이며 달팽이관 혹은 신경이 선천적 기형인 경우,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 경우 등 다양한 이유로 난청이 발생한다는 게 포낙보청기측 설명이다.
청력 감소는 보통 30~40대부터 시작되며 크고 지속적인 소음에 노출되면 일시적 청력 저하가 생길 수 있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영구적 청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난청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 외에도 이명, 두통, 어지럼증, 집중력·기억력 저하, 우울증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혹은 보청기 센터 방문을 통한 정기적인 청력 검사가 추천된다. 소음, 약물 등 난청 악화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보청기 착용, 청각 재활 등 전문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WHO에 따르면 소음성 난청 예방을 위해 이어폰은 60분 이상 듣지 않고, 이어폰을 그 이상 사용할 경우 10분 이상 귀에 쉬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으며 볼륨은 60% 이하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포낙보청기는 "보청기는 복잡하고 민감한 청각기관을 도와 주변의 다양한 소리를 듣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의료 보조장치다"라면서 "보청기 착용은 경도에서 중증도 난청을 갖고 있는 노인성 환자에게 가장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청각 재활방법 중 하나로 과거에는 노인이 사용하는 의료기기라는 고정관념으로 인해 착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전자기술의 발달로 크기도 작아지고 다양한 기능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스위스 포낙보청기에서 최근 출시한 '오데오 P(파라다이스)'는 어음향상, 노이즈 캔슬링, 모션센서 등을 적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보청기 시스템이 자동 조절되어 선명한 청취가 가능하다. 업계 처음으로 효도폰, 키즈폰, 스마트TV, 노트북 등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모든 전자기기와 다이렉트 연결이 가능하며 최대 8대의 전자기기와 페어링, 2대 동시 연결로 보청기로 직접 다양한 음원을 자유자재로 청취하며 블루투스 이어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 보청기 본체나 귓바퀴 터치로 전화 수신·거절, 음악 재생·일시정지, 음성비서(시리·빅스비 등) 제어도 가능하다.
포낙은 스위스에서 1947년 설립된 이래 70여년동안 최신 청각 솔루션을 연구·제조해왔으며 다양한 청각 보조기기와 보청기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쉽지 않은 난청인을 위해 '비대면 원격 피팅 서비스(Remote Support)'를 제공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