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한국 해비타트에 2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사진은 강웅구 대우건설 총무팀 차장(왼쪽), 독립유공자 후손 장선옥 씨 부부, 허채욱 대우건설 총무팀 차장. 사진=대우건설 제공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이번 캠페인은 한국 해비타트가 주관하며 대우건설이 올해 광복 76주년을 맞아 처음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내년 2월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6세대의 주택 개보수를 진행할 예정으로 앞서 10일 이번 활동을 위한 기부금 2억원을 한국 해비타트에 전달했다.
1호 지원 대상으로 충북 청주시 독립유공자 故 장일환 선생의 손녀 장선옥 씨 자택이 선정돼 개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다. 故 장일환 선생은 1919년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독립운동을 펼친 인물로 1991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바 있다.
공사는 기존주택 내부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약 4주간 단열, 창호, 도배, 장판, 내장, 전기, 설비, 싱크대 교체, 화장실 개선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게 됐다"면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안락한 주거환경 속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