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그동안 내규를 통해 대부업자에 대한 대출을 금지하거나 사실상 제한했던 은행들이 내규를 이같이 완화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달 7일의 최고금리 인하 조치 이후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국민 수협 광주 제주 등 8개 은행이 이달 말, 또는 9월 초 내규를 개정할 예정이다. 또 씨티 대구 부산 전북 경남 등 5개 은행은 기왕에도 내규상 대부업자 대출에 제한이 없어 모두 13개 은행에서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들의 자금조달이 가능해 진다.
한편 금융위는 오는 13일까지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 지정 신청을 받아 8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