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기준 전주 대비 25만 명 증가
미국, 백신 미접종자 많은 0~20세에서 급증
이스라엘, 60세 이상 부스터 접종 시작
일본, 도쿄올림픽 이후 누적 100만 명 돌파
◆…<사진:DB>
델타 변이로 인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이 7주 연속 증가했으며 델타 변이 영향으로 미국, 이스라엘, 일본 등에서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WHO 기준으로 최근 1주간(8.2∼8.8) 전 세계 신규환자는 437만 명으로 전주(412만 명) 대비 약 25만 명이 증가했고 사망자는 65000명에서 67000명으로 약 2천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태평양(+19%), 미주(+13%), 중동(9%), 유럽(+2%) 순으로 주간 발생이 증가했고 사망자는 서태평양(+46%), 유럽(+30%), 중동(+12%) 순으로 증가했다.
지난 7일 기준으로 미국의 확진자와 입원환자는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미접종자가 많은 0~20세의 주간 신규 확진자가 약 3만 9000명에서 약 7만 2000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은 6월 초에 주간 발생 86명 수준에서 발생이 급증하여 지난 주간 2만 4768명이 확진됐으며 최근 60세 이상 대상으로 부스터 접종을 시작했다.
일본도 7주 연속 환자 발생이 급증하면서 도쿄올림픽 종료 이후 역대 최대 발생을 보이며 누적발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주요 7개국 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8.9. 0시 기준)
◆…<자료: 질병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