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금감원에 계좌가 신고됐다’는 보이스피싱 사기 문자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13일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사기범들은 URL주소 클릭을 유도해 개인정보 입력 후 거짓 통지서를 내려받도록 해 피해자 몰래 악성 앱을 설치한다. 이 앱으로 신분증 사진, 계좌, 공인인증서 비밀번호와 같이 보이스피싱에 필요한 모든 개인정보를 빼내간다.
이후 피해자 명의로 휴대폰 개통, 비대면 계좌개설 및 대출 신청을 통해 자금을 편취한다.
금융감독원은 개인정보 입력 및 앱 설치를 요구하는 문자를 받은 경우 URL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불법 스팸문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부24, 질병관리청과 같은 정부 기관이나 금융회사를 사칭한 사기 문자가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