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공급업체인 독일 보쉬(Bosch)가 자동차 산업부문의 반도체 공급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선언했다.
블룸버그는 25일(현지시간) 보쉬가 글로벌 칩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자동차 산업의 반도체 공급망이 목적에 부합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개선할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게됐다고 보도했다.
보쉬 이사회 하랄드 크뢰거(Harald Kroeger) 사장은 CNBC 단독 인터뷰를 통해 “반도체 공급망 문제는 과거에는 자동차 산업에 의해 조용히 관리되었지만,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때”라며 “보쉬와 반도체 공급업체는 칩 공급망을 개선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는 플레이스테이션 5s에서 전동칫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공급망이 붕괴되었다”며 “특히 지난 2월 미국 텍사스 정전, 3월 자동차용 반도체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사 르네사 일본공장 화재, 8월 말레이시아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등이 겹치며 완전히 망가졌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과 BMW는 자동차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생산량을 줄여야 했다. 크뢰거는 “일부 반도체의 경우 생산에 6개월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공급망의 일부 부품에 더 많은 재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더 많은 리드 타임을 가질 수 있는 더 나은 미래의 운영체제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으며 2주마다 주문을 받는 현 시스템에서는 현재의 공급망은 작동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UBS 분석가에 따르면 내연기관(기름을 이용하는) 자동차는 약 80달러 상당의 반도체가 소요되며 전기자동차에는 약 550달러 상당의 반도체가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쉬는 지난 2년간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에 12억 달러를 투입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 지난달 생산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크뢰거는 “몇 년 전에 실제로 이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수요가 극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공급업체인 독일 보쉬(Bosch)가 자동차 산업부문의 반도체 공급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선언했다.
블룸버그는 25일(현지시간) 보쉬가 글로벌 칩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자동차 산업의 반도체 공급망이 목적에 부합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개선할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게됐다고 보도했다.
보쉬 이사회 하랄드 크뢰거(Harald Kroeger) 사장은 CNBC 단독 인터뷰를 통해 “반도체 공급망 문제는 과거에는 자동차 산업에 의해 조용히 관리되었지만,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때”라며 “보쉬와 반도체 공급업체는 칩 공급망을 개선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는 플레이스테이션 5s에서 전동칫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공급망이 붕괴되었다”며 “특히 지난 2월 미국 텍사스 정전, 3월 자동차용 반도체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사 르네사 일본공장 화재, 8월 말레이시아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등이 겹치며 완전히 망가졌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과 BMW는 자동차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생산량을 줄여야 했다. 크뢰거는 “일부 반도체의 경우 생산에 6개월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공급망의 일부 부품에 더 많은 재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더 많은 리드 타임을 가질 수 있는 더 나은 미래의 운영체제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으며 2주마다 주문을 받는 현 시스템에서는 현재의 공급망은 작동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UBS 분석가에 따르면 내연기관(기름을 이용하는) 자동차는 약 80달러 상당의 반도체가 소요되며 전기자동차에는 약 550달러 상당의 반도체가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쉬는 지난 2년간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에 12억 달러를 투입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 지난달 생산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크뢰거는 “몇 년 전에 실제로 이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수요가 극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