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00명 미만의 미국민 남은 것으로 추정
탈레반의 최대 적 IS-K, 탈레반 통치의 위협
이슬람국가(IS) 무장세력, 카불 공항 목표 6발 로켓 공격
연합군, 30일 카불 공항 로켓 공격의 배후인 IS지부 특히 겨냥할 것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카불 국제공항으로 향해 로켓이 발사되었으나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의해 요격된 차량의 잔해와 화염 <사진 로이터>
미군의 마지막 C-17 수송기가 30일(현지시간) 오후 11시 59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을 떠나며 아프간에서의 20년 전쟁이 종식됐다.
마지막 미국 항공기가 이륙할 때 현지 카불 시간은 8월 30일 오후 11시 59분이었고 미국의 철수 마감일은 8월 31일로 불과 1분 앞두고 한밤중에 철수가 급박하게 이뤄졌다.
이날 케네스 매켄지 미국 중부사령관은 국방부 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대로 모든 사람을 내보내지 못했다”며 “하지만 10일간 더 머물렀다면 떠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보내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어려운 상황이었음을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0일 성명을 통해 “지난 17일 동안 미군은 역사상 가장 큰 공수를 실시해 12만 명이 넘는 미국 시민과 동맹국 시민, 미국의 아프간 동맹국을 대피시켰다. 그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용기, 전문성 및 결의로 해냈다. 이제 아프가니스탄에서 20년간의 미군 주둔이 끝났다”며 31일 대국민연설을 예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탈레반이 급속도로 진격해 카불을 점령하자 아프간 미군 철수에 대한 민주당과 공화당의 거센 비난을 받아왔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30일 “아프가니스탄에 남아 떠나길 원하는 미국인이 100명에 가까운 200명 미만의 소수”라고 말하며 구체적인 수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프간을 떠나고자 하는 이들을 계속 돕겠다고 덧붙였다.
자국민 완전 대피를 완료하지 못한 상태에서 미군이 물러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이미 바이든 대통령에게 아프간에 갇힌 사람들을 위한 비밀 구조 임무를 승인하라고 촉구했다고 보스턴 헤럴드는 보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군 철수 후 사람들이 아프간을 떠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도록 탈레반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AP통신은 프랑스, 영국, 미국이 함께 결의안을 지지했으며, 인도적 지원 허용, 인권 옹호 및 테러와 전쟁도 수행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안보리 결의안을 통해 탈레반이 ‘앞으로 나아갈 것’에 대해 국제사회의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말했다.
탈레반은 이제 최대 적 중 하나인 IS-K와 맞닥뜨리게 됐다. 미국과 탈레반이 협력하는 접점은 이슬람국가(IS) 무장세력에 의한 위협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카불 공항에서 IS-K의 자살 폭탄 테러로 13명의 미군과 170명의 아프간 민간인이 사망하자 미국은 최소 2회 무인기(드론)공격을 감행했다.
매켄지 중부사령관은 현재 아프간에 2천 명의 IS전사가 있다고 추정했다. 이들 다수는 탈레반에 의해 감옥에서 풀려났으나 이제 탈레반 통치의 위협이 될 것이라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또 매켄지 중부사령관은 미 국방부 기자회견을 통해 탈레반이 앞으로 며칠 동안 카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IS는 30일 카불 공항에 발사된 로켓 공격 배후를 자처했다. IS는 텔레그램을 통해 "전능하신 신의 은총으로 칼리프 왕조의 군인들은 6발의 로켓으로 카불 국제공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연합군은 30일 카불 공항의 로켓 공격에 책임이 있는 아프간의 IS지부를 특히 겨냥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연합군은 미 국무부가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이 잔혹한 테러 조직을 물리치기 위해 군사, 정보, 외교, 경제, 법 집행 등 국력의 모든 요소를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미국 항공기가 이륙할 때 현지 카불 시간은 8월 30일 오후 11시 59분이었고 미국의 철수 마감일은 8월 31일로 불과 1분 앞두고 한밤중에 철수가 급박하게 이뤄졌다.
이날 케네스 매켄지 미국 중부사령관은 국방부 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대로 모든 사람을 내보내지 못했다”며 “하지만 10일간 더 머물렀다면 떠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보내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어려운 상황이었음을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0일 성명을 통해 “지난 17일 동안 미군은 역사상 가장 큰 공수를 실시해 12만 명이 넘는 미국 시민과 동맹국 시민, 미국의 아프간 동맹국을 대피시켰다. 그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용기, 전문성 및 결의로 해냈다. 이제 아프가니스탄에서 20년간의 미군 주둔이 끝났다”며 31일 대국민연설을 예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탈레반이 급속도로 진격해 카불을 점령하자 아프간 미군 철수에 대한 민주당과 공화당의 거센 비난을 받아왔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30일 “아프가니스탄에 남아 떠나길 원하는 미국인이 100명에 가까운 200명 미만의 소수”라고 말하며 구체적인 수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프간을 떠나고자 하는 이들을 계속 돕겠다고 덧붙였다.
자국민 완전 대피를 완료하지 못한 상태에서 미군이 물러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이미 바이든 대통령에게 아프간에 갇힌 사람들을 위한 비밀 구조 임무를 승인하라고 촉구했다고 보스턴 헤럴드는 보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군 철수 후 사람들이 아프간을 떠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도록 탈레반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AP통신은 프랑스, 영국, 미국이 함께 결의안을 지지했으며, 인도적 지원 허용, 인권 옹호 및 테러와 전쟁도 수행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안보리 결의안을 통해 탈레반이 ‘앞으로 나아갈 것’에 대해 국제사회의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말했다.
탈레반은 이제 최대 적 중 하나인 IS-K와 맞닥뜨리게 됐다. 미국과 탈레반이 협력하는 접점은 이슬람국가(IS) 무장세력에 의한 위협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카불 공항에서 IS-K의 자살 폭탄 테러로 13명의 미군과 170명의 아프간 민간인이 사망하자 미국은 최소 2회 무인기(드론)공격을 감행했다.
매켄지 중부사령관은 현재 아프간에 2천 명의 IS전사가 있다고 추정했다. 이들 다수는 탈레반에 의해 감옥에서 풀려났으나 이제 탈레반 통치의 위협이 될 것이라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또 매켄지 중부사령관은 미 국방부 기자회견을 통해 탈레반이 앞으로 며칠 동안 카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IS는 30일 카불 공항에 발사된 로켓 공격 배후를 자처했다. IS는 텔레그램을 통해 "전능하신 신의 은총으로 칼리프 왕조의 군인들은 6발의 로켓으로 카불 국제공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연합군은 30일 카불 공항의 로켓 공격에 책임이 있는 아프간의 IS지부를 특히 겨냥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연합군은 미 국무부가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이 잔혹한 테러 조직을 물리치기 위해 군사, 정보, 외교, 경제, 법 집행 등 국력의 모든 요소를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