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PMI 59.9, 예상치 58.6보다 높아
동남아시아 코로나 확산과 중국 항만 봉쇄에 원자재 부족
제조사 물가 8개월 만에 최저치…물가상승 정점 지났을 수도
일자리 증가세 예상보다 크게 낮아
◆…한 노동자가 미네소타주 로조에 있는 폴라리스 설상차 조립 라인에서 일하고 있다. (제공 로이터)
미국 8월 제조업 활동은 신규 주문이 눈에 띄게 늘면서 예상치 못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공장 고용 지표가 노동자 부족으로 인해 최저치로 떨어졌다.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일(현지시간)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9.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7월 59.5보다 높은 수치로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58.6을 웃돌았다.
ISM은 동남아시아 코로나19 확산과 중국 항만 봉쇄 같은 이유가 원자재 확보 문제를 계속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제니퍼 리 BMO캐피털마켓수석경제학자는 "미국 제조업 활동이 놀라운 전환기를 맞이했으나 공급 차질로 인해 더 강력한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코로나19 접종 확대로 소비가 상품에서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지만, 제조업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컴퓨터와 전자제품, 화학제, 운동장비 등 6대 제조업 모두 중간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컴퓨터와 전자제품 업계는 전 세계 반도체 부족이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지금까진 고객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학제품 생산기업들은 항만 지연과 해상 컨테이너 확보 어려움으로 제품 완성 시간이 늘어지고 있다며 판매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반도체 공급 문제로 생산이 제한되고 있다고 전했다.
ISM 조사에 따르면 예상 신규 주문 하부 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하다가 66.7로 회복했다.
제조업 18개 분야 가운데 14개 분야인 가구, 기계, 전기, 가전 관련 등은 신규 주문이 늘었으나 비금속 광물 제품 계만 하락했다.
상반기 재고가 빠르게 줄자 재고를 보충하려는 기업 수요가 몰리고 있다. 다만 올해 남은 기간과 2022년 성장을 이끌 재고가 공급 제약으로 한계를 맞이했다.
공급 부족으로 제조사와 소비자 모두 물가상승을 겪고 있다. 다만 ISM에 따르면 납품 속도가 8월에 일부 개선됐다.
제조사 물가 조사에 따르면 7월 85.7에서 8개월 만에 최저치인 79.4로 낮아졌다. 이는 6월 92.1보다 크게 낮아진 것.
이는 물가상승이 정점을 지났을 수도 있다는 징후일 수 있다. 물가상승 핵심 척도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12개월 동안 약 3.6% 올랐다. 다만 최근 5개월 동안 그 상승 폭은 적은 편이었다.
티머시 피오레 ISM 회장은 "노동자가 더 매력적인 일자리를 선택해 이직이 활발하다"며 "노동자 부족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공장 고용이 위축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7만4000명 증가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61만3000건을 밑도는 수치다. 7월 수치는 32만6000개였다.
넬라 리처드슨 ADP 연구소 수석경제분석가는 "경기 침체에도 올해 일자리 400만 개가 늘었으나 대유행 이전보다 일자리 700만 개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밝혔다.
<제공 로이터>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일(현지시간)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9.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7월 59.5보다 높은 수치로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58.6을 웃돌았다.
ISM은 동남아시아 코로나19 확산과 중국 항만 봉쇄 같은 이유가 원자재 확보 문제를 계속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제니퍼 리 BMO캐피털마켓수석경제학자는 "미국 제조업 활동이 놀라운 전환기를 맞이했으나 공급 차질로 인해 더 강력한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코로나19 접종 확대로 소비가 상품에서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지만, 제조업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컴퓨터와 전자제품, 화학제, 운동장비 등 6대 제조업 모두 중간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컴퓨터와 전자제품 업계는 전 세계 반도체 부족이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지금까진 고객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학제품 생산기업들은 항만 지연과 해상 컨테이너 확보 어려움으로 제품 완성 시간이 늘어지고 있다며 판매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반도체 공급 문제로 생산이 제한되고 있다고 전했다.
ISM 조사에 따르면 예상 신규 주문 하부 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하다가 66.7로 회복했다.
제조업 18개 분야 가운데 14개 분야인 가구, 기계, 전기, 가전 관련 등은 신규 주문이 늘었으나 비금속 광물 제품 계만 하락했다.
상반기 재고가 빠르게 줄자 재고를 보충하려는 기업 수요가 몰리고 있다. 다만 올해 남은 기간과 2022년 성장을 이끌 재고가 공급 제약으로 한계를 맞이했다.
공급 부족으로 제조사와 소비자 모두 물가상승을 겪고 있다. 다만 ISM에 따르면 납품 속도가 8월에 일부 개선됐다.
제조사 물가 조사에 따르면 7월 85.7에서 8개월 만에 최저치인 79.4로 낮아졌다. 이는 6월 92.1보다 크게 낮아진 것.
이는 물가상승이 정점을 지났을 수도 있다는 징후일 수 있다. 물가상승 핵심 척도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12개월 동안 약 3.6% 올랐다. 다만 최근 5개월 동안 그 상승 폭은 적은 편이었다.
티머시 피오레 ISM 회장은 "노동자가 더 매력적인 일자리를 선택해 이직이 활발하다"며 "노동자 부족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공장 고용이 위축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7만4000명 증가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61만3000건을 밑도는 수치다. 7월 수치는 32만6000개였다.
넬라 리처드슨 ADP 연구소 수석경제분석가는 "경기 침체에도 올해 일자리 400만 개가 늘었으나 대유행 이전보다 일자리 700만 개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밝혔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