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철수 이후 반(反)탈레반 저항 세력 중심지 판지시르 공습
민족저항전선(NRF) "탈레반군 막대한 사상자 발생, 무장단체 퇴각해"
탈레반 "나토와 미군 지원으로 탈레반을 격파할 수 없었다"...협상 촉구
◆…반탈레반 저항군이 판지시르 계곡을 걷고 있다. <사진 로이터>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미군이 철수하자 31일(현지시간) 반(反)탈레반 저항 세력의 중심지인 판지시르 계곡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
아프간 정부가 무너진 후 저항군에 합류한 비스밀라 칸 모하마디 전 국방장관은 탈레반이 31일 밤 판지시르에 대한 재공격을 개시했지만 패배해 탈레반 34명이 사망하고 65명이 부상당했다고 1일 트위터를 통해 말했다.
CNN, AFP에 따르면 알리 나사리 아프간 민족저항전선(NRF) 대외관계 책임자는 NRF군이 굴바하르 지역을 통해 판지시르로 진격하려던 탈레반군에 막대한 사상자를 냈고 무장단체의 무기가 손상돼 퇴각했다고 말했다. 또 “협상은 중단됐고 교착상태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반(反)탈레반 저항 세력이 탈레반을 격퇴했다고 주장하자 탈레반은 1일 판지시르 계곡의 요새에 있는 NRF군에게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촉구했다.
탈레반의 고위 관리인 모울비 아미르 칸 무타키는 협상 실패에 대해 판지시르 지도자들을 비난하면서 “탈레반이 판지시르를 포위한 지금도 내부에서는 이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원치 않는 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토와 미군 지원으로 탈레반을 격파할 수 없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사면을 수용하고 교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수도 카불에서 북쪽으로 약 80㎞ 떨어진 산악지대인 판지시르 계곡은 반(反)탈레반 저항 세력의 중심지이다. 반(反)탈레반 민병대와 전 아프간 보안군으로 구성된 민족저항전선(NRF)은 탈레반이 이 지역을 포위하자 철저히 방어하겠다고 결의했다.
아프간 국부이자 전쟁 영웅으로 불리는 아흐마드 샤 마수드의 아들 아흐마드 마수드의 지휘 아래 수천 명의 지역 민병대와 정부군 및 특수부대들이 탈레반에 맞서 버티고 있다. 민족저항전선(NRF)의 관리인 파힘 다쉬티는 탈레반이 아마도 “운을 시험해 보기”를 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힌두스탄타임스는 전했다.
한편 탈레반은 수십 대의 미국산 장갑차와 새로 포획한 무기들을 선보이며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에서 군사 퍼레이드에 나섰다.
아프간 정부가 무너진 후 저항군에 합류한 비스밀라 칸 모하마디 전 국방장관은 탈레반이 31일 밤 판지시르에 대한 재공격을 개시했지만 패배해 탈레반 34명이 사망하고 65명이 부상당했다고 1일 트위터를 통해 말했다.
CNN, AFP에 따르면 알리 나사리 아프간 민족저항전선(NRF) 대외관계 책임자는 NRF군이 굴바하르 지역을 통해 판지시르로 진격하려던 탈레반군에 막대한 사상자를 냈고 무장단체의 무기가 손상돼 퇴각했다고 말했다. 또 “협상은 중단됐고 교착상태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반(反)탈레반 저항 세력이 탈레반을 격퇴했다고 주장하자 탈레반은 1일 판지시르 계곡의 요새에 있는 NRF군에게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촉구했다.
탈레반의 고위 관리인 모울비 아미르 칸 무타키는 협상 실패에 대해 판지시르 지도자들을 비난하면서 “탈레반이 판지시르를 포위한 지금도 내부에서는 이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원치 않는 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토와 미군 지원으로 탈레반을 격파할 수 없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사면을 수용하고 교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수도 카불에서 북쪽으로 약 80㎞ 떨어진 산악지대인 판지시르 계곡은 반(反)탈레반 저항 세력의 중심지이다. 반(反)탈레반 민병대와 전 아프간 보안군으로 구성된 민족저항전선(NRF)은 탈레반이 이 지역을 포위하자 철저히 방어하겠다고 결의했다.
아프간 국부이자 전쟁 영웅으로 불리는 아흐마드 샤 마수드의 아들 아흐마드 마수드의 지휘 아래 수천 명의 지역 민병대와 정부군 및 특수부대들이 탈레반에 맞서 버티고 있다. 민족저항전선(NRF)의 관리인 파힘 다쉬티는 탈레반이 아마도 “운을 시험해 보기”를 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힌두스탄타임스는 전했다.
한편 탈레반은 수십 대의 미국산 장갑차와 새로 포획한 무기들을 선보이며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에서 군사 퍼레이드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