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디언 제공
오디오북 전문 제작·유통사 오디언이 성우 강수진과 함께 제작한 오리지널 스릴러 드라마 '사건 보고서'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사건 보고서는 라디오 프로그램 'KBS 무대'의 김민지·양완영 작가가 집필한 오리지널 극본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그동안 오디오 드라마로 접하기 어려웠던 스릴러 장르가 다뤄졌으며 '우주괴담 기원론',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단의 고백', '경계선' 등 각기 다른 4편의 스릴러물로 구성됐다.
우주괴담 기원론과 경계선 두 편은 '명탐정 코난', '원피스', '이누야샤' 등의 인기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 목소리를 담당했던 성우 강수진이 직접 연출을 맡았다.
우주선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사건들을 다룬 우주괴담 기원론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엘사를 연기한 성우 소연을 비롯해 차명화, 김진홍, 박영재, 이자영, 이규창 등이 참여했다. 여자친구를 살해했다고 자백하는 한 남자의 뒤틀린 사랑 이야기를 담은 경계선은 신예 성우 김명준이 주인공의 심리를 표현해냈으며 권문정, 이현, 김한나, 강수진, 최정윤 등이 출연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돈도 없고, 가족도 없고, 아끼는 사람마저 잃어버린 채 주체할 수 없는 분노에 휩쓸린 주인공의 이야기다. 신예 성우 김민주와 베테랑 성우 박성태의 연기 대결이 펼쳐지며 강수진 성우도 함께 작품을 완성했다.
이단의 고백은 '명탐정 코난'의 홍장미,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로사 역할로 유명한 성우 우정신이 참여한 소녀들의 성장 스토리로 섬세한 사운드로 시대상을 그려냈으며 신범식, 최정윤, 김보나, 권성혁, 강수진 등도 출연한다.
오디언 관계자는 "강수진 성우가 사건 보고서 기획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며 자신의 유튜브 '강수진과 빛의덕후단'에 녹음실 브이로그, 티저 영상 등을 공유해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며 "오디언과 오디오클립에 공개된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참신한 극본을 바탕으로 한 오디언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오디오드라마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일까지 작품에 대한 감상평을 남기는 독자를 대상으로 네이버페이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