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카드 제공
오늘부터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면서 카드사 간 이용자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카드사들은 신규 고객 확보는 물론, 휴면 고객을 활성 고객화하는 기회도 된다는 점에서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내세워 이용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국민지원금 이용 가능 매장을 알려주는 ‘우리동네 지원금 가게 알리미’를 비롯한 신한 국민지원금 꿀팁 서비스를 선보였다. 소비자가 위치기반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집 근처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신한페이판 앱 알림 메시지로 보내준다. 동의하지 않은 고객이라면 가맹점 지도 서비스에서 상호명, 업종을 직접 선택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삼성카드 역시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가맹점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색 화면에 사용 가능 지역을 표시해주며 가맹점 상호, 주소, 연락처를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국민지원금 사용 시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사용금액 및 잔액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홈페이지 및 앱에서도 상세 내역과 잔액을 조회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모바일 앱 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 가맹점 확인하기' 배너를 클릭하면 국민지원금 이용 가능 매장을 위치기반으로 알려준다. 또 가맹점 가운데 KB국민카드의 ‘스타샵 가맹점’을 함께 표기해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앱 내 국민지원금 신청·조회 페이지 메뉴명을 대상자 조회 신청, 신청내역 조회 변경, 사용내역 조회, 사용처 조회로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지역명을 입력하면 전체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고 상세 가맹점명으로도 조회할 수 있다.
◆…사진=하나카드 제공
하나카드는 국민지원금을 퀴즈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신청할 수 있는 국민지원금 정보 안내 사이트를 열었다. 지급 대상과 지원대상 소득 산정 기준은 무엇인지, 국민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수단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 다양한 궁금증을 퀴즈로 풀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국민지원금은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등 카드사와 카카오뱅크(체크카드), 카카오페이(페이머니카드)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주소지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국민지원금 사업은 당장의 수수료 수익보다는 고객 확보를 우선으로 한다”며 “지난해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구축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