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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회사 압수수색

조세일보 | 염재중 기자 2021.09.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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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관련 회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작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 회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이번 주 관련 회사의 압수수색을 진행해 회계장부 및 전산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김건희씨는 지난  2010~2011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시세조종을 통해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 주식과 자금을 대고 차익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7월 검찰인사에서 금융범죄 수사 경험이 많은 검사들을 해당 수사팀에 충원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또 2013년 도이치모터스 자회사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헐값에 매입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경찰이 내사를 벌였지만 특별한 혐의점을 찾지 못해 종결한 것을 지난해 4월 최강욱, 황희석 등이 김씨를 고발하면서 다시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르게 됐다.

검찰은 지난 6월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해 권회장의 2013년 당시 지분 공시 의무 위반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고, 이후 증권사에서도 2010년 전후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내역을 확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이 공교롭게 최근 불거진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의 고발장 내용과도 관련돼 검찰의 전방의 수사가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최근 '고발 사주' 의혹으로 불거진 사건에서 당시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김웅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송파갑 후보)에게 전달한 파일에는 김건희씨의 주작 조작 관여 의혹 보도로 윤 전 총장과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고발장도 포함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현재 이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대검 감찰부의 조사가 진행 중이고, 최근 관련 제보자는 고발 사주 의혹의 파일이 담긴 휴대폰을 검찰에 제출하고 공익신고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역시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 수사와 관련해 당시 윤 전 총장이 임은정 검사를 부당하게 수사에서 배제했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8일 임 검사를 불러 11시간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대검과 공수처에서 대선 후보인 윤 전 총장에 대한 수사가 얼마나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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