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에 19조3000억원 특별지원
◆…자료=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는 14일 추석 연휴기간 중 시행할 금융소비자 편의성 제고 방안과 자금지원 확대계획을 이같이 안내했다.
중소·중견기업 지원의 경우 우선 기업은행이 중소기업당 최대 3억원, 총 3조원을 운전자금 용도로 신규대출한다. 특히 결제성 자금대출의 경우 0.3%p 범위 안에서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산업은행도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용도로 2조2000억원을 신규 공급하고 최대 0.4%p까지 금리를 낮춰준다.
신용보증기금 역시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1조5000억원, 연장 5조5000억원 등 7조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신보는 특히 코로나19 피해지원 보증제도를 활용해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 보증비율, 보증한도 등을 우대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또 약 37만개에 달하는 중소 카드가맹점(연매출 5억~30억원)에 대해서는 별도 신청없이도 추석 연휴 중 발생한 카드결제대금을 사흘 먼저 지급한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 편의를 위해서는 연휴기간에 도래하는 대출만기나 카드대금 및 공과금 등의 자동납부는 9월23로 자동연장된다. 주택연금, 예금 등의 지급은 9월17일에 미리 지급받을 수 있고 만기도래 대출을 9월17일에 조기상환하는 경우에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D+2일 지급이 원칙인 주식매도대금의 경우는 연휴 직후로 지급이 순연된다.
금융위는 이밖에 연휴 중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3개 이동점포, 공항 등에 15개 탄력점포를 운영한다고 안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