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청약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4조 제1항 제3호'에 의해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성년자도 공급 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가 기업이나 공공기관 이전 등을 위해 조성하는 택지지구에 도입한 제도로 일반적인 분양주택이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우선 공급되는 것과 달리 전국구 청약은 이전 기업 종사자의 주거 안정과 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거주지 제한을 두지 않는다.
전국구 청약 지역엔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역(세종시), 도청이전신도시 개발예정지구(경북도청, 내포신도시, 남악신도시 등),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원주, 나주, 김천 등), 기업도시개발구역(충주, 원주), 주한미국기지 이전에 따른 지역(평택시) 등이 해당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7월 청약을 진행한 세종시 '세종자이 더시티'는 1106가구 공급에 22만 842명이 접수해 평균 199.6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1~7월 청약을 받은 226개 단지 중 '동탄2신도시동탄역디에트르' 24만 434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청약자수가 몰렸다.
주택형별로 가장 높은 경쟁률은 단연 기타지역이 차지했는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면적 84㎡P가 기타지역(2574대 1)에서 나왔고 93㎡ 기타지역 1255대 1, 84㎡A 1085.9대 1, 84㎡B 기타지역 726.8대 1, 101㎡D 723.5대 1, 125㎡P 기타지역 713대 1 순으로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구 청약 지역은 지자체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인구 유입도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1순위 청약 요건이 강화돼 거주지 제한 없는 전국구 청약 지역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 조감도. 사진=동문건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2개동, 741가구 모두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다. 타입별로는 84㎡A 562가구, 84㎡B 148가구, 84㎡C 18가구, 84㎡D 13가구로 나뉜다.
동문건설은 신촌지구에서 4개 블록에 3937가구를 공급했으며 이 중 1·2·4단지 2803가구는 2019년 8월 입주가 이뤄졌고 3단지 1134가구는 지난달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이번 분양을 통해 지역 내 4678가구의 동문굿모닝힐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단지 내 중심상업시설 맘스 스퀘어는 지하 1층~지상 5층, 4개동으로 구성돼 다양한 업종이 입점했으며 지구 내 평택새빛초교도 위치한다.
교통의 경우 지하철 1호선·SRT 지제역,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1번국도, 45번국도 등이 인접하며 국철 1호선 서정리역에서 지제역을 잇는 총 연장 9.4km를 잇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과 동부고속화도로(2024년 예정) 등을 통해 향후 교통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이밖에 평택칠괴일반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안성원곡일반산업단지,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 등의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대부분의 주차장이 지하로 배치돼 지상에는 수공간, 휘게플라자, 노르딕가든, 자연숲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평면은 4베이 위주로 설계됐으며 드레스룸, 팬트리 등이 도입되고 아파트 저층부에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키즈카페,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이 계획됐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