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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카드 이용액 462조...카드대출 56조

조세일보 | 김진수 기자 2021.09.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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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회복으로 개인 신용카드 이용 8.9% 급증
카드대출 5.8% 증가...장기카드대출 13.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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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출이 회복되고 카드대출 이용도 증가하면서 카드사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상반기중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6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9% 증가했다. 소비회복으로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이 8.9% 급증해 29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법인 신용카드(10조8000억원)와 체크카드(2조9000억원) 이용액은 각각 15.2%, 3.4% 증가했다.

또한 상반기중 카드대출 이용액은 56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은 27조1000억원으로 1.8% 감소한 반면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28조9000억원으로 13.8% 증가했다.

올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3.7% 증가해 1조4944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심리 회복으로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늘고 카드대출 증가로 카드론 수익도 증가한 영향이다. 대손준비금 적립 후 당기순이익은 1조531억원 수준이다.

이들 회사는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유동성 관리 강화로 자금조달 여건도 양호했다. 지난 6월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은 1.13%로 전년 동월말(1.38%) 대비 0.25%p 하락했다. 신용판매와 카드대출 부문 연체율이 각각 0.17%p, 0.70%p 개선됐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1.4%로 전년 동월말(22.2%)보다 0.8%p 하락했고 레버리지배율은 5.1배로 0.1배 올랐다. 모든 카드사가 조정자기자본비율 8% 이상, 레버리지배율 8배 이하의 지도기준을 준수했다.

한편, 지난 6월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누적 1억1546만매로 작년 6월말(1억1253만매)보다 293만매 늘었다. 발급매수 증가율은 작년 6월말 3.5%에서 2.6%로 지속 둔화되고 있으며 휴면카드는 12.7% 증가했다.체크카드 발급매수는 1억755만매로 전년 동월말(1억1159만매) 대비 3.6%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카드대출이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향후 금리상승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건전성 지표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리 인상,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같은 하반기 잠재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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