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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정부 규제에 보험 서비스 잠정 종료

조세일보 | 김진수 기자 2021.09.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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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페이 캡처
카카오페이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투자 서비스를 개편하고 일부 보험 서비스를 잠정 종료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금융당국이 온라인 금융플랫폼의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미등록 중개행위로 보고 시정 조치를 요구한 데 따른 조치다.

카카오페이는 △운전자보험(삼성화재) △반려동물 보험(삼성화재) △운동보험(메리츠화재) △휴대폰보험(메리츠화재) △해외여행자보험(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현대해상) 등의 판매를 중단했다. 이와 함께 리치앤코 소속 전문 상담원을 통해 제공하는 '보험 해결사' 서비스도 잠정 종료했다.

투자 서비스의 경우 카카오페이증권이 서비스 제공 주체라는 점을 명확하게 표시했다. 각 펀드 상품을 선택하면 판매·중개 주체를 다시 안내하고 카카오페이증권이 제공하는 서비스 화면의 색상을 구분했다. 펀드 상품명도 ‘유망IT에 투자하는 똑똑한 펀드’와 같은 기존 방식에서 공식 명칭으로 변경했다.

지난 8일 카카오페이는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과 KP보험서비스가 각각 펀드와 보험 라이선스를 획득해 서비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초기인 만큼 해석에 이견의 여지가 있는 상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판매를 중단해 리스크를 해소했다는 게 이번 조치에 대한 설명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펀드의 경우 카카오페이증권이 판매·중개 주체임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면서 “잠정 중단된 보험 서비스는 당국과 논의해 소비자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면밀한 법적 검토 후 재오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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