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쿤달, 日시장 매출 39억 달성…전년대비 230% 증가

㈜더스킨팩토리 쿤달(대표이사 노현준)이 일본 시장에서 올 8월 기준 전년도보다 230% 늘어난 매출액 39억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쿤달은 일본에서 지난해 목표 매출액 10억의 2배 수준인 매출액 23억을 달성한데 이어 현지 진출 약 2년 만에 이 같은 성장세를 보이게 됐다. 이에 올해 목표액인 65억 달성이 빠르게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쿤달은 지난 2016년 10월 출범한 헤어, 바디, 리빙 등 다양한 생활 소비재를 선보이는 퍼스널케어 브랜드로 전 세계 34개국에 진출했으며 2019년 11월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라쿠텐, 아마존에 순차 입점했다. 올 초에는 로프트, 돈키호테, 도큐핸즈, 7&I 홀딩스(이토요카도), 앳코스메틱 등 약 1400개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해 이 같은 실적을 거두게 됐다.

브랜드 관계자는 "일본 내 드럭스토어가 전국 1만개 이상으로 도보로 몇 분 거리에 있는 생활 반경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접근성과 제품의 가격, 품질 등을 따져가며 구매하는 경향이 큰 현지 소비자 성향 때문에 여러 제품을 비교할 수 있는 드럭스토어 유통망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이커머스에 집중한 국내와 달리 일본 시장에서는 드럭스토어 입점을 중점으로 오프라인 영역을 확대했고 현지 소비 성향에 맞춰 1인가구가 사용하기 좋은 용량의 제품을 수출했다"고 설명했다.

선주리 쿤달 해외사업 팀장은 "팬데믹 상황 속에서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을 개척하고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제품성을 앞세워 꾸준한 성장을 실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