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는 자족성 향상을 위해 조성된 신규택지지구 내에 공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정부의 전략적 차원에서 조성되는 국가산업단지 보다 높은 분양가와 인프라 구축 시간 소요 등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최근에는 단점을 상쇄시키기 위해 국가산업단지에서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이어지는 추세다.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부평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지식산업센터 입주예정 면적은 28만 617㎡로 나타났다. 신규 택지 내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이어진 서구(10만 6165㎡)와 계양구(4만 347㎡)를 합친 면적보다 넓고 인천 지식산업센터 입주예정 면적(47만 6900㎡)의 약 59%에 해당하는 면적이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이뤄지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규택지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졌던 지식산업센터가 국가주도의 국가산업단지 공급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기존 산업단지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고 인근 기업과의 시너지 등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화 더 플렉스시티 투시도. 사진=포스코 건설/에이스 건설
창원 국가산업단지는 노후화된 창원산단에 ICT를 접목해 미래형 산단으로 탈바꿈하는 스마트 선도산업단지로 선정돼제조혁신 산단 구축,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 미래형 산단 구축 등이 진행된다. 내년까지 매년 2000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800개의 스마트 산단 상생형 스마트 공장이 구축되며 향후 약 6500개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단지에는 저층부에 제조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되는 것을 감안해 지하 1층~지상 6층까지 약 5톤 탑차가 올라갈 수 있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되며 최고 층고 6.3m, 천정고 최고 4.8m(일부호실 제외) 설계도 도입된다. 도어투도어(Door-to-Door) 시스템 적용으로 각 호실의 앞까지 주차가 가능해진다.
전실 발코니 설계가 적용되고 일부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넓은 평면 구성으로 계획됐으며 일부 호실은 업체가 원하는 만큼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듈형 설계가 적용된다.
또 퍼스널모빌리티 주차장, 커튼월 외관디자인 적용, 전기차급속충전시스템, 주차관제 및 유도시스템, LED조명기구 적용, 200만화소 이상급 CCTV 등도 도입 예정이다.
전시관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일원에서 다음달 중 문을 열며 사전 관람은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