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나무로 이루어진 도시 숲과 같은 지역의 경우 한여름 평균 온도가 3~4도 낮아 열섬현상을 저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착 및 흡수해 미세먼지 저감효과도 가져온다. 산림청이 실시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숲 케어 지원사업) 운영 결과를 보면 정서안정 상태를 개선시켜 주는 등 코로나에 따른 우울증(코로나 블루)도 완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녹지 공간 인근 주거단지가 시세 상승세를 내비치는 추세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의하면 숲으로 둘러싸인 성남시 판교동 '판교원마을11단지(힐스테이트)'는 전용면적 101.74㎡가 지난달 17억 4700만원에 거래돼 전년동월 실거래가 대비 3억 4200만원 가량 뛰었다.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된 'e편한세상 신곡 파크비스타'도 지난달 7억 4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년동월 거래가 대비 2억 1800만원 상승했다. 단지 인근에는 추동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폭염과 미세먼지 대비 외에도 코로나19 이후 여가에 대한 인식 변화로 아파트 단지 또는 주변 공원 등에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교 SK뷰 테라스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청약 접수가 진행되며 청약은 1군(75B1, 75B2, 75B3, 75B4), 2군(84A1, 84A2, 84A3, 84A4), 3군(84T) 등 3개군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군별 300만원의 청약 신청금이 필요하며 1건씩 접수할 수 있어 1인 기준 최대 3건의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24일 발표되며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440만원으로 책정됐다. 입주는 2023년 8월로 예정됐다.
만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과 주택 소유, 거주지 등 자격 제한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당첨제한이 없다. 계약금은 2회 분납으로 이뤄진다. 1회차 계약금은 10%, 계약 후 30일 이내 2회차 계약금 10%의 납부 조건이다.
이 단지는 판교 대장지구에 공급되는 마지막 중소형 민간 분양 단지로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이하, 전체 292가구로 조성된다. 테라스와 복층 다락 등이 적용된 다양한 주택형으로 공급된다.
단지를 응달산이 둘러싼 입지를 갖추며 단지 내 700m가 넘는 순환 산책로가 마련되고 솔숲쉼터, 맞이마당, 어린이놀이터 등 조경공간도 조성된다.
이밖에 고화질 CCTV 시스템, 현관 블랙박스 카메라, 방문차량 예약기능, 적외선 감지시스템, 세대당 1.4대 주차공간, 세대별 지하창고,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맘스카페, 주민카페, 경로당 등이 계획됐다.
단지 인근에는 판교신도시와 분당신도시가 위치해 인프라를 공유하게 되며 서판교터널이 가깝다. 교육시설이 1일 생활권 내 위치하며 낙생고, 성남외고, 이우중·고 등 분당구 학군 배정·지원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