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엠브레인퍼블릭, '차기 대선 경제분야 국정과제 2차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43.1점-홍준표 35.3점-이낙연 34.0점-유승민 32.8점 順
이재명, 전 연령층에서 1위...홍준표, 경제분야 인지도 높아져
◆…［통계 = 조세일보, 엠브레인퍼블릭 / 그래픽 = 서윤영］
그 다음으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35.3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34.0점,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32.8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1.8점, 윤석열 전 검찰총장 28.9점,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 26.7점, 최재형 전 감사원장 26.3점 순으로 꼽혔다.
◆ 이재명 지사
이재명 지사에 대한 관련 항목 기대점수는 40대와 50대, 광주/전라 거주자, 더불어민주당 및 열린민주당 지지층, 이념성향 진보층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반면 홍 의원에 대한 기대점수는 남성과 60대, 대구/경북 거주자, 국민의힘 및 국민의당 지지층, 이념성향 보수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이 지사는 전 연령층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지만 특히 4050세대에서 각 46.7점, 47.9점 등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18세∼29세 연령층에서는 유일하게 30대 점수(35.3점)를 받아 홍 의원과 대등했다.
지역별로는 특히 광주/전라 지역에서 50점대인 53.4점을 받아 2위인 이 전 대표(41.3점)를 12.1점 격차로 크게 앞섰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민주당 텃밭인 호남권역에서 서로 맹주임을 주장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열린민주당·정의당 등 진보정당 지지층에서 60점대·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50점대의 높은 점수를 받아 역시 2위를 차지한 이 전 대표에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 홍준표 의원
홍 의원에 대한 기대점수는 여성(31.2점)보다는 남성(39.4점)에서 높게 나왔다. 연령별로는 60대(39.8점), 50대(36.4점), 18세∼29세(34.9점), 30대(33.9점)으로 나타났으며 40대(32.0점)가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44.5점을 받아 가장 높았으며, 광주/전라(32.4점)와 경기/인천(31.6점)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51.2점) 국민의당(40.3점)으로 높았고, 더불어민주당(28.7점) 열린민주당(28.8점) 순으로 낮게 집계됐다. 없음/모름 또한 33.4점이었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 전 총장에 대한 기대점수는 남성과 여성 비슷한 점수대(20점 후반)를 보였고, 연령별로는 60대에서 38.9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반면 30대∼50대는 20대 중반 점수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다른 지역 대비 가장 높은 점수(38.3점)로 응답했고, 서울과 대전/세종/충청지역과 부산/울산/경남에서 30대 점수를 가까스로 넘겼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20점대 초반(20.1점)으로 집계돼 여전히 호남권 민심이 냉랭함으로 보였다.
이번 조사는 조사기관 리서치 패널을 이용한 웹(전자우편으로 메일 발송)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피조사자는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구성비에 맞게 무작위로 추출됐다. 응답률은 68.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떻게 조사했나>
- 조사대상 : 전국 만 18~69세 남녀 1,007명
- 조사기간 : 2021년 9월 10일~13일
- 조사방법 : 패널을 이용한 온라인조사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피조사자 선정방법 : 2021년 9월 기준 약 139만명의 조사기관 패널에서 무작위추출
-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2021년 8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셀가중 적용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 응답률 : 6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