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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발사주 의혹]

추미애, "윤석열 장모대응 문건은 고발사주 의혹과 연결…검찰 쿠데타"

조세일보 | 염재중 기자 2021.09.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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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낙마 → 유시민 이사장 엮어내기 → 김봉현 라임펀드 사건 → 최강욱 고발 

일련의 과정 총선 개입해 촛불정부 참패 의도, 윤석열의 검찰 쿠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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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장관은 16일 윤석열검찰의 '고발사주 의혹' 사건과 최근 불거진 검찰발 '장모대응 문건'이 밀접히 연관돼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 윤석열 캠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대응 문건은 최근 검찰 고발사주 의혹 사건과 밀접히 연관돼 있으며, 총선에 개입해 촛불정부를 참패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이런 일련의 과정이 윤 전 총장의 권력욕에서 비롯된 검찰의 쿠데타라고 덧붙였다.

추미애 전 장관은 16일 밤 tbs 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 "지난해 3월에 만들어진 윤 전 총장의 장모사건 대응 문건은 윤 전 총장이 자기한테 불리한 것들을 팀을 가동해 점검해 보고, 그것이 고발사주, 청탁 고발의 기초자료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조국 전 장관을 낙마시키면서 민정수석으로서 권한 남용이 있는 듯 여론몰이를 하고, 대통령의 인사권에 도전하면서 조 전 장관을 축출해내는데 결국은 엄청난 수사를 하고도 남은 것은 (조 전 장관 딸의) 표창장 하나 뿐이라며 이것이 기획된 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다음, 해를 넘겨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한 엮어내기가 불발에 그쳤다며 이 연속선상에서 4월 검찰의 청구 고발이 있었는데, 3월 장모대응 문건을 보면 일단 잘 정리된 기획문건을 이미 작성해 둔 것으로 보인다고 추론했다.

추 전 장관은 라임펀드 관련해 김봉현 씨의 자술서로 폭로를 했는데, 거기에 지난해 5월에는 라임펀드 사건의 관할을 수원에서 남부지검으로 옮겨서 검사가 '여당의 거물 정치인을 불어라'는 식으로 계속 상부에 보고하고, 검사가 무슨 지시를 받아서 또 다시 김봉현 씨를 조사하고 그러기를 반복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정작 라임펀드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은 별로 없었다며 그런 사건들을 보면, (윤 전 총장이) 결국은 검찰 조직을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사유화 한 것이라며 "검찰 쿠데타", "연성 쿠데타"라고 규정했다.

추 전 장관은 검찰 고발 사주 사건에 대해 윤 전 총장이 조직을 사유화해서 정치에 노골적으로 개입한 '윤석열의 난'이라고 규정하면서 "지난 총선 직전에 사실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건에서 제보자 ×도 들었다고 하잖아요, 선거 전에 고발해야 한다. (대검찰청) 범정에 제보해야 된다. 범정은 잘 아는데 또 거기에 고발하면 알아서 하겠다는 식으로 한동훈 검사장의 녹취록까지도 채널A 진상조사 보고서에 담겨져 있는 거죠"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여러 가지를 보면 결국은 (윤석열 검찰이) 선거에 개입해서 이 촛불정부를 총선에 참패를 시켜가지고 힘을 다 빼버리겠다라는 그런 의도가 있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국 전 장관 때부터 추-윤 갈등이 계속됐는데, 김봉현 사건을 시발로 그 라임사건에서 수사 지휘를 했던 것은 "남부지검에서 라임 사건에 대해 제대로 수사할 수 있도록 윤 전 총장을 수사에서 손 떼라"라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해 법무부장관으로서 가족 측근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지휘를 했고, 연달아 감찰을 했더니 판사 사찰 문건이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의 여러 계획들이 곧 드러날 것으로 본다며 "사실 손준성 수사정보담당관이 강등됐음에도 불구하고 (윤 전 총장이) 유임을 고집할 때 저도 이제서야 크게 깨닫는다"며 "이런 음습한 짓을 하고 있었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증거라는 것은 불시에 나타나는 것이라며, 또 다른 증거들이 디지털 증거의 형태로 불시에 또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특히 "한동훈 검사장의 핸드폰만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있다 해도 거기에 상당량의 (증거들이) 있기 때문에 아마 기를 쓰고 감추려고 하지 않나,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미애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는 손준성 검사를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 임명한 것이 추 후보 아니냐며 손준성과의 관련성을 추궁한 이낙연 후보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추 후보는 윤석열 측에서 손준성을 추미애 사단, 최강욱 라인이라며 물타기를 하는데, 그런 윤 전 총장의 논리를 그대로 차용해서 저를 공격하는 이낙연 후보는 당연히 사과를 해야 한다며 이 후보를 가장 민주당답지 않은 후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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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장관은 윤석열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윤석열의 난'이라며 디지털 증거에 의해 전모가 드러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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