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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커스' 갈등에…프랑스, 영국과 국방장관 회담도 취소

조세일보 | 강상엽 기자 2021.09.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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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프랑스 달래기…"마크롱과 통화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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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랑스 파를리(Florence Parly) 프랑스 국방장관이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의 아우스터리츠 기차역 밖에서 센티넬 보안 작전의 병사들을 방문하고 있다.(사진 로이터)
 
미국과 영국, 호주가 맺은 '오커스(AUKUS)' 안보동맹과 갈등을 빚고 있는 프랑스가 영국과의 국방장관 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로이터통신은 20일(한국시간) "이번 주 영국 런던서 열릴 계획이던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과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 간 회담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에는 국방장관을 비롯해 양국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프랑스 측이 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프랑스는 이틀 전 오커스 동맹 발표 직후 미국과 호주에 주재한 자국 대사를 불러들이고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오커스는 미국, 영국, 호주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새 안보동맹이다.

앞서 호주는 오커스를 통해 미국과 영국의 핵잠수함 기술을 이전받게 되자 프랑스와 지난 2016년 체결한 77조원 규모의 디젤 잠수함 구매 계약을 파기했다.

오커스로 인한 갈등 후 처음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대화에 나선다.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마크롱 대통령이 며칠 내로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마크롱은 바이든으로부터 호주가 프랑스와 체결한 잠수함 계약을 파기한 것과 관련한 해명을 들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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