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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IPO]

카카오페이 “금소법 따라 일부 서비스 중단...플랫폼 강조”

조세일보 | 김진수 기자 2021.09.2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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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신고서 정정 제출...11월 3일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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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금융소비자보호법 계도기간 마지막 날인 24일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11월 3일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에 다시 나선다고 밝혔다.

정정신고서에서는 ‘투자위험요소’ 항목을 중점적으로 수정해 금융당국이 지적했던 금소법 위반 이슈를 해소하고자 했다.

일례로 ‘대출광고·비교 서비스 및 투자, 보험에 대한 광고’라는 문구에서 광고 대신 ‘플랫폼’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카카오페이가 금융상품을 광고하는 게 아니라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과 KP보험서비스의 금융상품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고 명시한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금융상품 판매 주체를 명확히 표시하고 소비자 유의사항을 추가하는 등 플랫폼의 UI·UX를 변경했다”는 내용도 명시했다. 앞서 금융당국이 소비자가 카카오페이를 서비스 제공 주체로 오인할 가능성을 지적하자 카카오페이는 지난 14일 카카오페이증권과 KP보험서비스가 판매·중개 주체임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UI·UX를 개편했다.

이와 함께 “금소법에 부합하도록 추가적인 서비스 개선 및 변경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일부 서비스와 보험상품 정보 게시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에 따라 온라인연계투자상품 관련 서비스를 중단하고 △운전자보험 △반려동물보험 △운동보험 △휴대폰보험 △해외여행자보험 등 일부 상품의 판매를 잠정 종료했다.

다만 중단된 서비스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 상반기 기준 1.2%로 매출액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대출비교서비스의 경우 15.9% 비중을 차지해 하루에 1억9000만원의 매출 감소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거나 보험대리점 또는 보험중개사로 등록하지 않았고, 대출성 상품 대리중개업 등록 심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며 위험요소를 언급했다. 지난 8일에는 카카오페이증권과 KP보험서비스가 이미 펀드와 보험 라이선스를 획득해 적법하게 서비스하고 있지만 보완이 필요하면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금소법 계도기간 동안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당사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의 내용 및 범위를 검토해왔다”면서 “제휴사가 판매하는 금융상품에 관련된 광고나 정보제공이 금융상품의 판매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명확히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다음달 20~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5~26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11월 3일 코스피에 상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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