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룸 중소형 희소성…셀렉티브 하우스 '에스아이팰리스 길동 센텀' 공급

서울 강동구 길동에서 2~3룸 중소형 주거상품 '에스아이팰리스 길동 센텀'이 다음달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도시형생활주택 64세대와 오피스텔 40실 규모로 조성되며 다양한 타입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간 선택이 가능한 셀렉티브 하우스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지하철 5호선 길동역 입지를 갖추고 사업지 인근 천호동과 길동 일대 공급된 오피스텔의 92%가 원룸 및 1.5룸인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공급 비율이 낮은 2~3룸으로만 공급돼 희소성을 갖춘다"고 말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공급되는(입주예정포함, 임대제외)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6만 68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공급된 6만 5197가구와 비교하면 6.9% 감소한 수준이다. 내년 이후 입주물량은 올해보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체 공급 아파트 중 소형 평수의 비중은 26~27% 수준에 그친다.

반면 소형 아파트 주 수요층인 1~3인 가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 통계청의 세대원수별 인구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전국 1~3인 가구는 1670만 850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602만 8582가구와 비교해 4.2%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전체 가구수 상승률 2.9%(2034만 3188→2092만 6710가구)를 웃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급되는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주거형 오피스텔은 진화된 설계로 아파트와 동일한 주거여건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사실상 아파트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단지 인근 생활인프라는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강동 성심병원, 천호 로데오거리, 천호근린공원, 길동 생태공원, 일자산 등이 구성한다. 가까운 교육시설로는 천동초, 길동초, 동신중 등이 있다. 사업지 인근에선 천호·성내 재정비 촉진지구, 천호시장 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천호부터 길동까지 2km 구간의 개발 등이 계획돼 향후 인프라 개선이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동구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