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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위기극복 정부…명운 걸고 대전환 토대 구축"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9.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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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 "우려했던 코로나 확산 걱정…코로나 완전 극복에 최선 다할 것"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간 마냥 늦출 수 없어…하지만 험난한 길인지도 느껴"

"백신접종 가속화해 접종률 높여야...일상회복의 길로 다가가는 길"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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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현 정부를 '위기극복 정부'라 규정하고 "임기 마지막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발언하는 문 대통령[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정부는 국가의 명운을 걸고 우리 정부 임기 동안 대전환의 토대를 확실히 구축하는 것을 시대적 소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와 정부서울청사·세종청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위기극복 정부로서 임기 마지막까지 역할을 다하는 것을 우리 정부의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여기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기후위기가 현실로 다가오는 등 디지털 문명, 그린 문명으로 대전환하는 시대를 마주하고 있는 데 대해 정부의 철학이나 선택이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임을 강조하며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국정운영의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문 대통령이 현 정부를 '위기극복 정부'로 규정한 점은 남은 임기 동안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대전환의 발판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셈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먼저 앞장선다는 능동적 자세로, 새로운 인류문명 시대를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서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지내면서, 우려했던 코로나 확산이 늘어나 걱정이다. 거시경제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회복의 온기를 느끼지 못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다"며 "온전한 일상을 되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정부는 코로나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고 포용적 회복과 재건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기극복 정부로서 임기 마지막까지 역할을 다하는 것을 우리 정부의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여기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정부는 국민과 함께 위기를 잘 헤쳐 왔다"며 방역·경제 위기의 모범국가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용 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있어 다행"이라며 "취업자 수는 지난달에 코로나 이전 수준의 99.6%까지 회복됐고, 이 추세대로라면 고용도 올해 안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여전히 코로나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해 생업의 위협을 받는 분들이 많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대면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 위로를 건넨 데 이어 "정부는 10월 8일부터 시행되는 손실보상법에 따라 신속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생업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방역·접종·민생·경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일상회복 단계로 하루속히 나아가는 것"이라며 말했다.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누적되면서 더는 버틸 여력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간을 마냥 늦출 수는 없다"면서도 "최근 심상치 않은 코로나 확산세를 보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얼마나 험난한 길인지도 느끼고 있다"고 일상회복과 방역이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 "정부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코로나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면서 우리의 방역·의료체계 안에서 상황을 관리해 내고, 백신접종 속도를 가속화하여 접종률을 더욱 높여야 할 것"이라면서 "그것이 일상회복의 길로 다가가는 길이다. 국민들께서도 방역과 접종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강국 대한민국의 굳건한 위상은 대전환 시대, 선도국가 도약의 가장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혁신을 무기로 디지털·그린 대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고 경제·사회구조 전환과 산업혁신에 가속도를 붙여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의 혁신 역량은 국제사회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최근 UN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의 올해 글로벌 혁신지수 평가에서 혁신 상위 20개국 중 5위를 차지한 점과 지난 6월, EU의 혁신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경쟁국 10개국 중에서 9년 연속으로 우리나라가 1위를 기록한 점,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도 당당히 세계 1위를 차지한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신산업·신기술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착실히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대전환을 향한 혁신의 힘찬 발걸음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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