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분양된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는 224가구 모집에 3만 6116명 몰려 1순위 경쟁률 161.23대 1을 기록했다. 분양이 어려운 서울인데다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도의 경우 부동산114 자료에 의하면 도 내 위치한 아파트 중 10년을 초과한 아파트는 전체의 69.70% 비중으로 나타났다. 광명 87.22%, 파주 71.22% 등의 지역은 경기도 평균보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게 조사됐다.
이에 새 아파트 공급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추세로 노후 비율이 높은 경기도 파주에서는 올해 분양한 5개 단지 141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 3739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23.7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전 가구 1순위에서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거나 노후주택이 밀집한 지역은 대체적으로 새 아파트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분양의 경우 공급가뭄 속 단비로 여겨져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사진=동문건설
이 단지는 지난 2017년 동문건설이 '파주 문산역 1차 동문굿모닝힐' 아파트를 공급한 이후 4년 만에 문산 일대에서 나오는 새 아파트다. 파주 문산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동, 전용면적 59~84㎡, 150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 313가구, 74㎡ 142가구, 84㎡ 1048가구로 구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일이며 정당계약은 18~2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단지가 들어설 문산은 비규제지역으로 파주시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 및 서울, 인천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지역·주택형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고 중도금 대출, 양도세, 취득세 등 세금면에서도 상대적 혜택이 있다.
단지 인근에는 통일로(1번 국도), 서울~문산고속도로, 경의중앙선 문산역 등이 위치해 서울 접근이 용이하며 향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이 2026년 개통 예정이고 운정역~서울역~삼성역~동탄역까지 80km를 연결하는 GTX-A 노선도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가까운 교육시설로는 자유초, 문산초, 문산동중, 문산고, 파주고 등이 있으며 홈플러스, 플러스 마트, 홈마트 등 대형마트와 문산중앙병원, 문산읍 행정복지센터, 문산 우체국 등이 인근 생활인프라를 구성한다. 이외에 파주LCD 일반산업단지와 당동 일반산업단지, 선유 일반산업단지, 월롱 일반산업단지 등도 인접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평면은 4베이 위주로 설계됐고 맞통풍 판상형 위주로 구성된다. 파우더룸과 현관창고(일부 가구), 드레스룸, 팬트리룸 등도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키즈룸,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탁구장, 사우나, 카페 등이 예정됐다. 주차장은 대부분 지하로 배치되고 지상에는 녹지, 조경시설, 주민공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파주시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