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부활에 거제 부동산 활기…'더샵 거제디클리브' 잔여세대 전국 청약

최근 국내 조선업계가 연이은 수주 목표 달성을 알려 거제 등 조선업 거점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남 거제시 아파트매매 거래량은 2654건으로 2011년 상반기 이후 최대 규모로 조사됐다.

거제시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위치한 지역으로 업계에 의하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액을 78억 달러에서 91억 달러로 상향시켰고 95% 수준을 채웠으며 대우조선해양도 목표대비 104%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거제시에서 선보인 '더샵 거제디클리브'의 일부 잔여세대 대상 전국 청약을 오는 4일까지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전용면적 74~98㎡, 1288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타입별로는 74㎡A 213가구, 74㎡B 50가구, 84㎡A 291가구, 84㎡B 350가구, 84㎡C 147가구, 84㎡D 167가구, 98㎡ 70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잔여세대 청약 대상은 74㎡A, 74㎡B 두 가지 타입이다.

잔여세대 청약은 더샵 거제디클리브 홈페이지 내 팝업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 선정과 동·호수 배정은 온라인 전산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추첨 및 당첨자 발표는 청약 다음날인 오는 5일로 예정됐다.

단지는 분양권 전매제한과 재당첨 제한이 없는 부동산 비규제지역에 들어서게 되며 인근에서 거제~김천~서울을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지난 2월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로 인접한 거제도 수혜지역이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단지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룸, 냉온탕, 건식사우나 등 여가시설과 함께 도서관, 1인노트북존, 라운지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안면인식 로비폰, 엘리베이터 UV-C살균조명, 잔디광장 더샵필드, 미러가든, 산수정원 등이 계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