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6~17세 접종 예약…“기저질환자 접종 적극 권고”

16-17세(04-05년생) 10월 5일 20시~10월 29일 18시 사전예약, 10월 18일~11월 13일 접종

12-15세(06-09년생) 10월 18일 20시~11월 12일 18시 사전예약, 11월 1일~27일 접종

화이자 백신 접종, 2차 접종은 3주 뒤로 자동 예약

기저질환 있는 소아청소년, 감염시 중증 위험 2배…예방 접종 적극 권고

12∼15세(06∼09년생)의 예약 및 접종일정은 약 2주 뒤로, 사전예약은 10월 18일(월) 20시부터 11월 12일(금)까지, 접종은 11월 1일(월)부터 11월 27일(토)까지 실시된다.
 
2차 접종일은 1차 접종 3주 뒤로 자동 예약되며, 접종일 2일 전까지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예약이 가능한 날짜를 확인하여 예약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국내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발생률은 10만 명당 464.9명(’20.1.~’21.9.)으로 전체 발생률(572.8명/10만 명당)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4차 유행에 따라 확진자 수와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고등학교 3학년 등 16~18세 접종 결과, 감염예방효과는 95.8%로 나타났고, 매우 드물게 나타난 심근염‧심낭염 사례는 모두 회복됐다.

추진단은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등 많은 국가에서 12세 이상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의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위해를 상회하므로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소아당뇨, 비만 등 내분비 질환, 심혈관 질환, 만성호흡기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건강한 청소년보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예방접종이 적극 권고된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하는 소아청소년 기저질환의 세부 범위는 8개 대한소아학회의 자문을 받았으며, 해당 질환이 있는 경우 꼭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건강한 청소년의 경우 본인과 보호자의 희망에 따라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며, 접종을 받지 않더라도 학교 등에서의 불이익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관계부처(교육부, 행안부, 여가부, 복지부 등)와 협업하여 학교, 지자체, 아동‧청소년 유관시설 등을 통해 예방접종 안내를 적극 실시하여 보호자의 이해를 돕고, 예약 불편 및 접종 후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학교에서는 접종을 희망하는 학생·학부모가 참고할 수 있도록 지필·수행평가 등 주요 학사일정과 출결·평가에 관한 규정이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