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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의원 "카카오, 케이큐브홀딩스로 금산분리 위반"

조세일보 | 조영진 기자 2021.10.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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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지난 7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금융감독원 혁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5일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케이큐브홀딩스 사업내용에 대해 금산분리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향후 카카오가 사회적 책임을 다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윤창현 의원은 "김범수 의장이 100% 지분을 소유한 케이큐브홀딩스는 정관에 따르면 지주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돼 있다"며 "그러나 이 회사는 선물옵션으로 7억원 수익을 내고 사모투자신탁에도 가입, 심지어는 의장 동생에게 돈을 빌려주는 등 재테크 회사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주사로서 계열사들에게 여러 형태로 경영을 간섭하면서 주주권을 행사하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금산분리 위반"이라며 "이를 분리하든지 금융업에 따로 진출하든지 해야 하는데 지분을 100%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내 돈 내가 마음대로 한다' 식의 행태가 이뤄져도 되냐"고 일갈했다.

윤 의원은 나쁜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진 않지만 주변을 의식하지 않은 마구잡이식 수익 창출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 의장은 우리나라 재계의 대표적인 인물로서 모범이 돼아 한다"며 "경영 철학과 방향이 한국 경제에 제대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논란 일으킨 점 사과드리고 미처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렇지 않아도 케이큐브홀딩스는 더이상 가족 형태의 회사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로서 전환 작업을 준비하고 있고 그 일정을 더욱 앞당겨서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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