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국악협회 안산지부, 제29회 단원전국국악경연대회 마무리

한국국악협회 안산지부가 올해 29회를 맞은 단원전국국악경연대회를 지난 2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통음악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국악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진흥을 위해 기획됐으며 전통음악 분야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예술인들을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기악과 성악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기존 경-서도소리경창대회가 기악, 성악부문으로 확대돼 민요 한 부문이 아닌 전통음악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회로 구성됐으며 엄격한 각 부분 심사가 이뤄졌다.

대회는 비대면 동영상 방식으로 심사·시상을 진행한 뒤 개인 우편으로 상장을 발송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시상 내역은 종합대상 문화체육부장관상(1명), 최우수상 경기도지사장상(1명), 우수상 안산시장상(기악·성악 각 1명), 준우수상 안산시의장상(기악·성악 각 1명), 장려상 안산예총상·안산국악협회상(기악·성악 각 2명) 등으로 구성됐다.

김미희 지부장은 "팬데믹 여파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경연을 치르게 됐다"면서 "아쉬움이 남지만 뜻 깊은 자리였으며 하루 빨리 팬데믹 여파가 잠식돼 내년에는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