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통 부촌 봉덕동 새 아파트…'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 분양예정

대구 전통 부촌으로 불렸던 남구 봉덕동 일대가 잇단 재건축, 재개발 사업 추진으로 신주거타운으로 변모하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봉덕동 일대는 2018년 '앞산 서한이다음'을 시작으로 2019년 '앞산 태왕아너스', '봉덕화성파크드림', 지난해 '앞산 봉덕 영무예다음' 등 신축 아파트 입주가 완료됐으며 내년에는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도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달에는 현대건설이 새길지구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시 남구 봉덕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4개동, 전용면적 52~84㎡, 전체 34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외에도 봉덕동에는 재건축 4건, 재개발 3건 등 모두 7건의 정비사업들이 추진 중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남구 봉덕동 일대는 미리내, 효성타운 등을 중심으로 전통 부촌으로 자리했을 만큼 정주여건이 우수하다"면서 "최근 정비사업이 잇따라 진행되면서 지역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고 지역민들 사이에서도 주거 생활인프라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봉덕동은 앞산과 신천을 품고 있는 지역이며 봉덕초, 경일여중, 경일여고, 협성경복중, 협성고 등의 학군도 형성됐다. 신천을 사이에 두고 수성구와 맞닿아 있어 생활권도 공유 가능하다. 또 대구 주요지역을 순환하는 트램 순환선(계획)아 봉덕동을 지나는 노선으로 대구시에서 추진 중이다.

이밖에 남구 캠프워커의 동쪽 활주로와 헬기장 반환이 결정됨에 따라 각종 개발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헬기장 부지에는 대구도서관이 들어서며 대구평화공원과 지하 공영주차장도 조성된다. 대구 3차 순환도로 일부 구간 개통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