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디자인진흥원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디자인, 지속가능성을 향하여(Design towards Sustainability)'를 주제로 기획됐다. 환경문제와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세계적 공조가 강해지고 있는 시대에 디자인의 역할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5명의 국내·외 저명인사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엽 현대자동차 전무가 '현대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강연을 통해 미래 전기차와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해 강연하며 UN지구환경 대상을 수상한 디스럽트 디자인(Disrupt Design)과 언스쿨(Unschool)의 레일라 아카로글루 대표가 '디자인, 희망적 미래를 만들다'에 대해 발표한다.
독일 레드닷, iF, 미국 IDEA, 일본 굿디자인어워드 등 세계 4대 디자인어워드를 석권한 송현주 디자인센터장의 '친환경에서 지속가능까지, 뉴 코웨이의 디자인 혁신'을 주제로 디자인 현장에서 경험한 지속가능성 디자인의 역할·기여에 대한 강연도 이어진다.
또 영국의 소재 디자인 스튜디오 매터(Ma-tt-er)의 대표이자 구글, 나이키 등에서 다수의 경력을 쌓은 시탈 솔란키가 기존 소재가 갖는 한계점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디자인 사례를 공유하는 '지속가능 소재, 지속가능 미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뉴질랜드 머터리얼 센스(Material Sense) 소재 디자인 스튜디오 시모네 데 바르트 대표가 탄소중립과 환경보존을 위한 미래의 새로운 디자인 소재가 가지는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는 '비움을 통해 얻는 가치' 강연을 맡는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세계가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아우르는 ESG경영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디자이너는 환경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문제에 창의적인 방법의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지속가능한 미래 조성의 혜안을 찾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