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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국감]

정은보 “개인 공매도, 간접투자가 바람직”

조세일보 | 김진수 기자 2021.10.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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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운동장 개선 위해 노력 중”
“개인은 공매도 직접 투자보다 펀드 통한 간접 투자 방식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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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7일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7일 “개인투자자가 공매도 시장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공매도 제도가 개인에게 불리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정 원장은 “공매도가 정상적인 상황에서 운영된다면 당연히 순기능이 크다고 판단한다”며 “공매도 제도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시정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대주서비스의 경우 현재 19개 증권사에서 28개로 확대하고 대주 기간도 연장할 계획”이라며 “공매도 대상인 주식에 대해서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다음달부터 개인대주제도의 주식차입 기간을 현재의 60일에서 90일로 늘리고 만기도래 시 추가적인 연장도 가능케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 원장은 “사실 공매도는 프로그램 트레이딩을 통해 이뤄져야 하는데 개인이 그런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하기 어렵다”며 “외국은 개인이 공매도 시장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하는 게 관례고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중장기적으로 개인 공매도를 간접투자 형태로 유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지금 당장은 개인에 대한 기울어진 운동장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에 따르면 공매도 재개 이후(5월 3일~9월 17일) 개인투자자의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110억원(코스피 79억원, 코스닥 3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공매도 거래에서 개인투자자 비중은 1.2%에서 1.9%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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