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이 ‘2022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보험연구원 제공
보험연구원은 ‘2022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보험연구원 김세중 동향분석실 실장은 2022년 보험산업 전망을 김해식 연구조정실 실장은 2022년 보험산업 과제를 발표했다.
2022년 보험산업 수입보험료는 경제 정상화에 따른 성장여건 개선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1.7%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4.9%로 명목경제성장률 수준의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명보험 중 일반저축성보험 초회보험료는 증가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보장성보험과 변액저축성보험 초회보험료는 소폭 감소가 전망됐다. 손해보험 중 장기 보장성보험 초회보험료는 소폭 증가가 예상됐다.
코로나19 백신접종 가속화로 2021년말 위드 코로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추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시 대면채널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실물경제 회복세와 금리 상승은 개인보험과 기업성 보험 수요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보험산업은 구조화된 저수익성과 불안정한 소비자 관계에서 벗어나 지속가능 성장기회를 모색하여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시장혁신과 신뢰에 기초한 시장규율 정착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보험연구원은 시장혁신, 본업역량 강화, 소비자 신뢰, ESG 경영을 2022년 보험산업의 4대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경제활동 과정에서 개인과 기업이 노출되는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산업의 실물경제 지원 역할이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는 환경에서 소비자가 분화되는 가운데도 지속되려면 기존 관행에서 탈피하는 시장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후변화와 디지털 환경의 새로운 위험·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위험인수역량, 장기투자역량 등 본업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디지털에 능숙하고 사회적 의제에도 적극적인 새로운 소비자층의 등장과 베이비부머의 고령층 진입이므로 이들 세대에 대한 이해로부터 소비자 신뢰 제고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보험회사는 국제규약으로 등장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상충된 위험을 인수하거나 자산에 대한 투자를 최소화는 ESG경영을 통해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제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