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이재명 경기도 국감]

이재명 "자료제출 미흡? 4600건 넘는 자료 제출했다"

조세일보 | 조문정 기자 2021.10.18 12:00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개인 사생활이거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거나 하는 걸 제출 안 했을 뿐"

"대장동 자료는 성남시에 요구해야... 성남시에서 넘어온 자료는 전달했다"

조세일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료제출이 미흡하다'는 국민의힘의 지적에 대해 "4600건이라는 도정사(史) 유례없는 대규모 자료를 제출했다"며 "경기도가 뭔가 숨기는 것처럼 주장하기 위해 정치적 쇼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 국정감사를 앞두고 기자들과 출근길에 만나 "시장 출장일정과 휴가일정 등 개인 사생활이거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거나 하는 걸 제출 안 했을 뿐이고 대장동 관련 자료는 나도 처음 보기 때문에 이틀 가까이 읽어야 할 (만 페이지 넘는) 자료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제공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분들이 원한 건 대장동 자료인데 성남시에 요구해야 한다"며 "성남시에서 넘어온 자료는 국회, 의원들한테 전달해드렸고 그 덕분에 나도 잘 알지 못한 거 다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감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자꾸 곁가지의 곁가지, 지엽 말단 부분을 드러내고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만들고 있지만, 국민들은 본말을 전도하려는 부당한 시도, 비정상 행위에 대해 얼마든 본질을 보실 것"이라며 "있는 사실을 그대로 설명드리고 국감이라는 공간을 활용해 본질과 줄기를 뚜렷하게 보여주면 된다"고 자신했다.

'대장동 개발의혹'으로 구속 수사 중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선 "참으로 안타깝고 개인적으로 보면 배신감을 느낀다"며 "저도 아직 믿기지 않는 상황인데, 국가기관이 수사해보니 유착 가능성이 높다고 법원이 구속까지 했으니 뭔가 잘못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혐의가) 사실이라면 그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인사권자로서 직원관리는 100%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관련 공직자 일부가 오염되고 민간사업자가 유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인사권자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거듭 '인사권자로서의 관리책임'을 부각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인터뷰를 하러 왔던 분이어서 전화번호부에 기록해놓았고 그 이후 한 번 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 사건은 줄기와 본질을 보면 명확하다. 100% 공공개발을 국민의힘이 막았고 민간업자들의 불로소득을 국민의힘 정치인이나 국민의힘과 가까운 인사들이 나눠 가졌다"며 "장물을 나누는 사람이 도둑이고 돈을 받은 자들이 범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개발이익이 상승했지만 (민간업자 몫은) 4천억원 정도고, 성남시가 회수한 것은 (현재 가치로 따지면 7천억원(당시 5800억원) 가까이 될 것"이라며 "6대4 정도로 성남시 몫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로소득 개발이익을 최대한 환수하려 노력했지만, 제도적인 문제이든 국민의힘의 조직적 방해든 완벽한 환수를 못한 점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말했다.
·대표전화 : 02-737-7004 ·이메일 : webmaster@joseilbo.com
Copyrightⓒ 2001~2021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