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산업 전망’을 발표했다.
연구소는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특수로 호실적을 기록한 IT, 자동차 등 최종재 제조업의 경기 사이클이 내년에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망 차질, 중국 경기둔화 리스크, 수급 불균형에 따른 원자재 가격 부담이 내년 초까지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IT산업군의 경우 반도체는 경기가 둔화되지만 파운드리가 시장을 견인해 10%대 성장세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스플레이는 LCD 가격 하락과 코로나19 특수 소멸로 생산과 수출 모두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계 산업군 내 자동차업종은 친환경차 수요가 지속되지만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생산차질이 지속되고 선진국 회복 모멘텀이 둔화해 생산과 수출 모두 감소할 전망이다.
조선은 LNG, 친환경 선박 중심으로 신조 발주가 증가하고 고부가선박 수주량이 증가해 경기사이클이 회복하고 있지만 저가수주물량 인도 등으로 매출과 이익은 감소한다고 예상했다.
상대적으로 호조가 예상되는 화학·정유, 철강 등 소재 산업군은 제품가격 상승 수혜가 사라지지만 전방 수요 개선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유통·음식료의 경우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편의성과 가성비를 갖춘 가정간편식(HMR)은 견조한 수요를 지속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