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900만원 투자로 400일만에 7조원된 거부 등장

지난해 8월 940만원을 시바이누(SHIB)에 투자해 현재 가치가 7조원에 가까운 대박을 터뜨린 가상화폐 투자자가 화재의 인물로 등장했다.

지난 29일 트위터 계정 모닝 부(Morning Boo)는 “이 월렛은 지난해 8월 8000달러(941만6800원)를 시바이누(SHIB)에 투자했으며 현재가치는 57억1,218만4,031.1달러(6조722억9,818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약 400일 만에 900만원이 6조8000억 원이 되었으며 이 사람이야말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개인 투자자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1년 총 수익률은 6,453만7,798%를 넘는 전무후무한 수익률이라 할 수 있다.

매입은 수차례에 걸쳐 이뤄졌으며 그 중 3,400달러(400만원)의 현재가치는 무려 15억5000만 달러(1조8,240억 원)으로 연간 수익률은 9,427만8,239.8%로 상상을 초월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지난해 8월 이후 총 44번에 걸쳐 매입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트위터 계정 Untracaeble는 “엄청난 수익률이기는 하지만 매도한다면 시장이 57억 달러를 수용할 충분한 유동성이 있을까?”라는 답을 달았다.

코인게코 자료에 의하면 시바이누의 시가총액은 403억 달러(47조4,210억 원) 내외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월렛이 보유한 코인의 현재가치 57억 달러는 시가총액의 14.15%에 해당한다.

한편 시바이누는 지난 30일 동안 1,063%가 상승하면서 도지코인을 밀어내고 상위 10개 코인인 중 9위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