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

지난 3분기 글로번 반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한 1448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지난 3분기 칩 공급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시장 역사상 어떤 분기보다 많은 반도체 유닛(단위)을 출하, 사상 최고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3분기 반도체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7.6%, 지난 2분기 대비 7.4% 증가한 1448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역사상 다른 어떤 분기보다 더 많은 반도체 장치를 출하할 수 있었다.

9월간 매출액은 지난해 9월보다 27.6% 늘어난 483억 달러였으며 전월 대비 2.2% 상승했다. SIA 사장 겸 최고경영자인 존 뉴퍼(John Neuffer)는 “반도체 출하량이 3분기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글로벌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 이에 부응하려는 공급업체의 생산량 증가가 맞물린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미주지역으로의 판매가 다른 어떤 지역보다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즉 지역별 매출액 은 미주 33.5%, 유럽 32.3%, 아시아 태평양 및 기타 27.2%, 일본 24.5%, 중국 24.0% 순으로 증가했다.

월간 매출액 증가 역시 미주 3.9%, 유럽 2.0%, 일본 2.0%, 아시아 태평양/기타 1.9%, 중국 1.5%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