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 사망자 500만 명 넘어서...미국 1위

美 존스홉킨스 의대 집계 결과...美, 확진자 74만여명으로 전세계 1위 기록

확진자 수로는 인도가 2위지만, 사망자 수로는 브라질이 2위(60만 넘어)

월드오미터, 실시간 집계 결과, 확진자 수 일본 26위, 한국 74위, 중국 113위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1일 기준으로 5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일 전했다.

VOA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이 약 74만 6천 명으로 코로나 사망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았고, 브라질이 60만7천여 명, 인도가 45만 8천여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최근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주간 감염자 수가 290만 명에 달해 그 전주보다 4% 늘었고, 사망자 수는 4만 9천 명에 이르러 전주대비 5% 증가를 기록했다.

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각각 14%와 13% 늘어났다. 현재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2억4천700만 명에 육박한다. 한편 코로나19 전 세계 현황을 집계하고 있는 월드오미터(worldometers.info)는 02일 5시경 현재 전 세계 누계 확진자 수가 2억4천786만7천922명, 사망자 수는 502만699명이라고 밝혔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수로는 미국이 4천693만1284명(사망자 76만7천436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인도가 3천428만5814명(사망자 45만8470명)으로 2위, 그리고 브라질 2천181만4693명 (60만7954명), 영국 909만7311명(14만672명), 러시아 855만4192명(23만9693)으로로 3∼5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터키, 프랑스, 이란, 아르헨티나, 스페인이 6∼10위를 기록 중이다. 일본은 누적 확진자 수 172만2864명(사망자 1만8268명)으로 26위, 한국은 누적 확진자수 36만7974명(사망자 2874명)으로 74위다.

코로나19 발생 원산지로 알려진 중국(확진자 9만7314, 사망자 4천636명)은 우리나라보다 순위가 훨씬 뒤인 113위를 차지했고, 북한의 경우 여전히 데이터 집계에 빠져 있다. 중국의 경우 데이터 신빙성에 대한 논란이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