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파월 재지명을 포함한 인사 결정에 고민해 왔다"
민주당 일부 "파월, 금융규제를 완화하고 기후변화에 소극적" 비판
"파월 의장이 바이든의 유력한 선택지"
파월 연임하면 자산매입 축소에 금리인상까지 주도
◆…영국 글래스고우에서 개최된 제26회 기후협약당사국총회(COP26)에 참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발표를 서두르겠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남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재지명 여부를 포함한 인사 결정에 고민해왔으며 현임 연준 의장 임기 만료 전까지 상원에서 가결될 수 있을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발표될 연준 의장 지명은 상당한 의미가 있을 거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승리 후 1년 뒤 2017년 11월에 파월 의장을 지명했다.
1일 옐런 재무부 장관은 파월 의장의 연임과 관련해 "파월이 (의장 역할을) 매우 잘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파월이 힘든 시기에 연준을 잘 이끌었다"며 "파월은 코로나19 위기에 매우 훌륭하게 대응했고 최대 고용 달성에 중점을 둔 새로운 정책을 구축했다"고 칭찬했다.
민주당 일부에선 파월의 성과를 비판하고 있다.
진보진영 인사들은 공화당적을 가진 파월 의장이 금융 규제를 완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소극적이라며 연임에 반대했다.
특히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파월 의장을 두고 "위험한 남자"라며 재신임 반대했다.
최근 연준 고위 위원들의 부적절한 주식거래 파문으로 파월 의장의 연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다만 시장은 파월 의장이 바이든의 유력한 선택지라고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파월 의장이 연임할 경우 자산매입 축소에 이어 금리인상도 주도하며 코로나19 사태 대응은 물론, 통화정책 정상화까지 책임진다.
월가에 따르면 파월 의장 외에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저 퍼거슨 전 미국 교직원퇴직연기금(TIAA) 회장, 사라 블룸 라스킨 전 연준 이사 등이 차기 의장 후보로 거론된다.
<제공 로이터>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남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재지명 여부를 포함한 인사 결정에 고민해왔으며 현임 연준 의장 임기 만료 전까지 상원에서 가결될 수 있을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발표될 연준 의장 지명은 상당한 의미가 있을 거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승리 후 1년 뒤 2017년 11월에 파월 의장을 지명했다.
1일 옐런 재무부 장관은 파월 의장의 연임과 관련해 "파월이 (의장 역할을) 매우 잘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파월이 힘든 시기에 연준을 잘 이끌었다"며 "파월은 코로나19 위기에 매우 훌륭하게 대응했고 최대 고용 달성에 중점을 둔 새로운 정책을 구축했다"고 칭찬했다.
민주당 일부에선 파월의 성과를 비판하고 있다.
진보진영 인사들은 공화당적을 가진 파월 의장이 금융 규제를 완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소극적이라며 연임에 반대했다.
특히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파월 의장을 두고 "위험한 남자"라며 재신임 반대했다.
최근 연준 고위 위원들의 부적절한 주식거래 파문으로 파월 의장의 연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다만 시장은 파월 의장이 바이든의 유력한 선택지라고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파월 의장이 연임할 경우 자산매입 축소에 이어 금리인상도 주도하며 코로나19 사태 대응은 물론, 통화정책 정상화까지 책임진다.
월가에 따르면 파월 의장 외에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저 퍼거슨 전 미국 교직원퇴직연기금(TIAA) 회장, 사라 블룸 라스킨 전 연준 이사 등이 차기 의장 후보로 거론된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