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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의회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공식적으로 채택하기 위한 첫 행보를 시작해 선물 ETF 상장에 이어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테드 크루즈(Ted Cruz) 텍사스 주 공화당 상원의원은 지난 2일 캐피톨 힐의 행장관리자들에게 기업이 디지털 자산을 상품대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 체결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그는 “캐피톨 힐의 상인들이 가상화폐를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희망한다”라며 “행정관리자들이 비트코인 친화적인 지불 계약을 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만약 결의안이 통과된다면 텍사스 주 내에 설치된 자판기와 선물 가게 등 다양한 상점에서 가상화폐를 통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크루즈는 “단순한 가상화폐 허용의 문제가 아니라 보다 광범위한 디지털 기술의 수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과 소비자의 가상화폐 수용은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지만 의회는 새로운 기술을 채택하기를 주저하고 있으며 따라서 내가 제출한 법안은 의회의 카페, 자동판매기 및 선물가게를 통한 결제를 허용함으로써 이 문제를 주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텍사스 주는 규제가 완화된 에너지 시장을 활용하려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몰려들면서 가상화폐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