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선 이탈리아 셰프 겸 유튜버인 파브리와 러시아 출신 모델 안젤리나가 식재료 구하기 미션으로 인삼 산지와 인삼 수매장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재열 인삼자조금관리위원장은 두 사람에게 인삼을 권하며 "몸체는 단 맛, 잔뿌리는 쓴 맛이고 둘이 섞여 인삼 맛"이라면서 "잔뿌리가 많을수록 향이 좋다"고 소개했다.
이후 백종원은 갈비찜 만들기에 앞서 뼈의 피 제거를 강조하며 흐르는 물에 뼈를 씻은 뒤 끓는 물에 5~10분 삶는 팁을 공개했다.
이어진 레시피로 무는 갈비 양의 반, 당근은 무 양의 반을 준비해 갈비 크기로 썰어주고 고기 잡내를 잡기 위해 처음부터 함께 끓일 양파는 작게 썰어주고 향과 색깔을 가미하기 위한 고추는 큼직하게 손질하는 방법이 담겼다. 요리 마지막에 살짝 비벼내는 대파는 큼직큼직하게 썰고 처음부터 오래 끓일 파는 잘게 썰어준다. 인삼은 무와 당근, 표고버섯, 대파와 함께 오래 끓이는 재료로 적당한 크기로 손질한다.
백종원은 "인삼을 포함한 전체 재료의 양이 갈비의 양과 비슷하면 된다"면서 "간장과 설탕의 비율을 1대 1로 하면 조금 달지만 고기 육즙과 양념의 달짝지근함이 잘 섞여 실패할 확률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음 순서로 끓고 있는 갈비에 간장과 설탕을 넣고 맛술 0.5, 마늘 1, 생강 0.1~0.2, 참기름 약간을 첨가한다. 양념까지 모두 넣은 갈비찜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낮춰 뭉근히 끓이고 30분 후 인삼과 함께 무, 당근, 표고버섯, 대파를 넣는다. 이후 갈비가 물러질 때까지 30분간 끓여주고 불을 끈 후 대파와 고추를 넣으면 완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