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W가 초반 대호조를 보여 전망치 상향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4만원을 5일 제시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오전 12시 리니지W가 12개국에 구글·애플 동시 론칭됐다"며 "론칭 초반 흥행수준은 우려와 달리 트래픽 및 매출 모두 대호조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론칭 직후 일부 서버 부하 문제는 그만큼 이용자가 폭주했기 때문"이라며 "일부 서버의 부하 문제는 곧바로 다 해결됐고 108대로 출발한 서버 수는 4일 오후 6시 120대로 증설됐다"고 말했다.
또 "론칭을 단행한 12개국 모두 게임 이용자, 과금 유저 등 트래픽과 매출은 대호조인 상황"이라며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의 경우 대만 시장은 론칭 후 곧바로 1위에 진입했고 한국은 론칭일 오후 4시경 1위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의 경우 그간 매출 1위를 달려온 오딘보다 훨씬 큰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곧 구글 매출순위에서도 리니지 W가 1위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 연구원은 "리니지W 12개국 4분기 일평균 매출 전망치를 종전 15억3000만원에서 23억4000만원으로 53% 상향했다"며 "리니지W의 론칭 초반 대호조에도 불구하고 론칭 당일 주가가 급락한 것은 과도했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