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사진 = 연합뉴스)
한국갤럽은 5일 이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유승민 전 의원이 3%, 심상정 정의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2%, 원희룡 전 제주지사 1% 순이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각각 4%P, 3%P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이어 "이재명 선호도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24~25%로 부침 없었다. 그러나, 지난 10월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음에도 전월 대비 선호도 상승폭이 미미한 점은 그에게 새로운 과제"라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검찰총장직 사퇴 직후인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선호도 20%대로 이재명과 3%포인트 이내 격차를 유지했으나, 국민의힘 입당 직후인 8월 초 19%로 하락했다. 당내 경선 막바지인 이번 조사에서는 전월 대비 선호도가 4%포인트 상승, 다시 이재명에게 바짝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지층의 55%, 60대 이상의 46%가 윤 총장을 선호한다"고 답했다.홍준표 의원의 선호도는 "국민의힘 경선 본격화 이후 조사에서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8월 2% → 11월 15%). 저연령에서부터(20대 24%; 60대 이상 7%)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줄곧 윤석열에게 뒤졌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국민의힘은 11월 5일 오후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재명과 홍준표 선호도는 남성에게서, 윤석열은 여성에게서 더 높았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이어 차기 지도자로 선호하는 인물을 답하지 않은 사람은 남성(16%)보다 여성(29%)에 더 많았고,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윤석열 36%, 이재명 24%, 홍준표 14%, 의견 유보 1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