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슬립수면클리닉 제공
신홍범 대한수면의학회 정도관리위원장 코슬립수면클리닉 원장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비급여 항목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았다"면서 "지난 2018년 보건당국은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돼 진행하는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시켰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신경학부 수면제과 라만 말호트라 교수팀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증상'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관리(Management of Obstructive Sleep Apnea)에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대부분 환자는 과도한 주간 졸음, 열악한 수면 상태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골이, 주간졸림 등 수면장애 주요 특징이 동반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원장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할 경우 더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될 수 있다"며 "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가 한층 심화된 수면질환으로 코를 골면서 기도가 크게 좁아지다가 일시적으로 막혀 잠시 숨을 멈추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수시로 수면을 방해해 낮 졸음을 유발하고 혈압을 높이면서 심장병, 뇌혈관 질환 등 합병증을 부를 수 있다"면서 "뇌에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뇌세포를 파괴해 치매 발병 위험도 높인다"고 지적했다.
또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단순 잠버릇으로 치부하지 않고 빠른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