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현충원 참배...전직 대통령 묘역은 찾지 않아
국회 당 최고위원회의 첫 참석...당무 논의할 듯
文대통령과의 만남에 관심...정치권, 회동 가능성 낮게 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 현충탑에서 분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선열의 뜻을 받들어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다"고 적었다.
전직 대통령 묘역은 찾지 않고 현충탑만 참배했다. 이날 현충원 방문에는 이준석 당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함께했다.
윤 후보는 이날 후보 선출 후 처음으로 국회 당 최고위원회의 등에 참석해 당무에 본격 참여한다. 이후 오전 9시 30분부터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당 소속 의원들과 상견례를 한 다음 국회의장단을 예방한다.
유럽 순방에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과 제1야당 대선후보 간 만남에 대한 세간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회동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윤 후보는 앞서 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만남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청와대는 야당 후보의 요청이 있으면 만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윤 후보의 면담 요청 가능성을 낮아 보인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문 대통령은 7일까지 윤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축하메시지를 내놓지 않고 있어 이런 관측이 지배적이다.
윤 후보는 오후엔 대한민국 헌정회를 찾는다. 경선 캠프 해단식도 이날 오후 예정돼 있다.
한편 윤 후보는 5일 대선후보로 선출된 후 다음날인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찾아 상점들을 둘러보고 있며 민생경제를 챙긴 바 있다.
<윤석열 대선후보 일정>
08:00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서울 동작구 현충로 210)
09:00 최고위원회의 참석(국회 본관 228호)
09:30 현안관련 보고 참석(국회 본관 246호)
11:00 박병석 국회의장 예방(국회 본관 303호 국회의장실)
11:20 김상희 국회부의장 예방(국회 본관 307호 국회부의장실)
11:40 정진석 국회부의장 예방(국회 본관 312호 국회부의장실)
13:30 대한민국 헌정회 예방(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 국회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