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내년 1월부터 DSR 40% 2단계 규제를 앞당겨 시행한다. DSR은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합쳐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가 넘으면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DSR 40%는 규제지역 내 6억원 초과 주택담보대출과 연 1억원 초과 신용대출에 한해서만 적용되지만 내년 1월부터는 주택담보와 신용대출 등을 합친 전체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하면 DSR 40%가 적용된다. 7월에는 이보다 더 강화돼 1억원 초과 대출로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다만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예외도 명시됐다. 올해 안에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과 내년 1월 전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단지의 잔금 대출은 DSR 계산에서 제외된다.
이에 청약 열기가 달아오른 모습으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이후 청약을 진행한 단지 9곳 중에서 7곳이 모두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인천 연수구에 들어서는 단지(57.5대 1)와 경남 진주시 단지(37.1대 1) 등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번 규제로 내년부터 받을 수 있는 대출의 규모가 줄어들면서 무주택자들의 소위 '영끌'을 통한 아파트 매수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올해 분양 단지에 한해 중도금, 잔금 대출은 예외 적용돼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오룡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단지는 인근에 남악신도시를 관통하는 남악로가 위치하며 서해안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남악JC 등도 인접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상업지구가 계획됐으며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전남도청, 전남교육청, 전남경찰청, 이마트 목포점, 목포종합버스터미널 등이 인근 생활인프라를 구성한다. 단지 북측 부지에는 복합문화센터가 계획됐다.
망모산이 단지(45블록)을 감싼 숲세권 입지를 갖추며 오룡지구 외곽을 따라 흐르는 남창천, 영산강과 수변공원도 이용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들어설 수 있는 용지가 계획돼 있고 학원·교육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아카데미 빌리지도 오룡지구에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가 들어설 남악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으며 비규제지역인 만큼 전남,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청약통장 6개월 이상 가입자면 세대주, 세대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다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저층부(1~5층)에는 기준층 대비 40cm 높인 2.7m 천정고가 적용된다. 최상층에는 다락방이 조성되며 세대당 약 1.5대 이상의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견본주택은 전남 무안에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