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긱벤치
IT 전문 매체 슬래시기어(slashgear)는 애플의 A 시리즈는 물론 동급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와 성능 격차가 확대되면서 엑시노스 및 제품 라인의 미래는 지난 몇 년 동안 점점 약화 돼 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구매자들의 기대감이 사라질 무렵 AMD와 협업을 통해 그래픽 IP를 ARM 기반 SoC(Systems-on-Chip)에 통합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며 그러나 과거 사례에 비춰 새로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성과를 내는 데는 2년 이상 소요되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지난해부터 갑자기 제기된 AMD GPU(그래픽처리장치) 엑시노스가 제대로 된 성과를 보여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차기 주력 S22 시리즈에 엑시노스가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갑자기 공개를 암시하는 티저가 게시됐다.
이와 관련 매체는 “11월 19일 새로 공개되는 칩에 불길한 부분이 있으며 이는 몇 가지 큰 조직적 변화를 암시하기 때문”이라며 “티저가 그래픽에 중점을 둔 것 외에는 엑시노스 2200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유출된 정보에 의하면 엑시노스 2200에는 1개의 코어텍스 X2, 3개의 A710, 4개의 A510을 탑재해 스냅드래곤 898보다 더 빠르다는 주장도 있지만, 실질적 경쟁자인 애플의 A 시리즈에는 크게 뒤지는 것이 현실이다.
AMD GPU를 탑재하는 것이 모바일 그래픽 성능 향상에는 상당한 도움이 되겠지만 게임 이외에 다른 용도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수 있다. 다시 말해 근본적인 프로세서의 성능은 CPU(중앙처리장치) 성능으로 퀄컴보다 우위를 보일 수 있느냐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최근 갤럭시 S22에 엑시노스 칩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는 충격이다. 보도가 사실이 아니더라도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따라서 엑시노스 2200이 어떤 성능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